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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게 바로 'K 하이틴'…학교 콘셉트+10대 에너지 담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10.13 15:03 / 기사수정 2020.10.13 17: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위클리가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룹 위클리는 13일 오후 두 번째 디지털 미니앨범 '위 캔(We Ca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위클리는 수록곡 'My Earth' 무대를 먼저 선보였다. 데뷔한지 갓 100일은 넘은 위클리는 약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게 됐다. 수진은 "저희가 초고속 컴백인 만큼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했다. 예쁘게 봐달라"며 인사를 전했다.

신지윤은 이번 앨범 '위 캔'에 대해 "저번 앨범이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린 앨범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매일 매일 성장을 거듭해 매일, 일주일 뒤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박소은은 "노래에도 지구와 환경, 존경하는 언니 등 10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더 확장된 위클리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지그재그'에 대해서는 "아주 에너제틱한 곡이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10대의 마음을 롤러코스터처럼 표현한 곡이다"라고 전했다.

신지윤은 수록곡으로 'My Earth'를 추천하며 "제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지구와 환경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마이너스라는 키워드로부터 출발을 했다. 긍정적인 단어는 아니니까 부정적이지 않게 풀어보려고 하다가 환경오염과 공해를 마이너스해버리면 되겠구나 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박소은은 "진정한 퍼포먼스 맛집이 되기 위해 비주얼이나 구성에서 정말 많이 신경을 썼다. 이번 '지그재그'에서는 큐브가 등장을 한다. 큐브를 사용해서 다양한 동선과 동작을 통해 더 파워풀하고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소개하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지한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저 지한이가 위클리 고등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시작이 된다. 제가 어떤 동아리를 들어갈지 고민을 해서 언니들끼리 약간의 경쟁을 하는 콘셉트다. 제가 어떤 동아리에 들어갈지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박소은은 "저는 제빵부였다. 제가 처음에 지한이 손을 잡고 달려가는 장면이 있다. 멋진 언니가 된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지윤은 "저는 밴드부 리더 역할이었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임했던 기억이 난다. 보컬과 기타와 이것저것을 맡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수진은 "각 동아리별 의상을 입고 군무를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뮤직비디오로 보니까 각자 동아리 친구들이 하나의 무대를 만드는 모습이 위클리의 모습 같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먼데이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저는 사진부였는데, 솔직히 말하면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다. 카메라를 잘 못 다뤄서 PD님들께 포즈 강의를 받았다"며 "원래 기본 실력보다는 잘 찍어보이게 담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진은 "펜싱부 부원은 저 혼자 뿐이었다. 저 혼자 경기하고 응원하고 청소도 하고 1인 5역을 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다섯명의 수진이가 열심히 하더라. 신기했다"고 전했다.

'학교'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해낸 멤버를 묻는 질문에 이수진은 "멤버들이 다 학생이다보니까, 누구 한 명이 잘 어울린다기보다는 모든 멤버가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한은 "굳이 한 명만 꼽자면 우리 막내 조아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여 미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클리는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지그재그'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위클리의 미니 2집 음반 '위 캔'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 '지그재그(Zig Zag)'는 10대들의 성장 스토리를 리드미컬한 사운드 속에 녹인 댄스 넘버로, 위클리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담았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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