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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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잘생김과 머리숱"…'사생활' 김효진·김영민, 벌써 완벽한 호흡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0.07 19:10 / 기사수정 2020.10.07 15: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효진과 김영민이 '사생활'에서 자석 같은 조화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7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건 감독과 배우 고경표, 서현, 김효진, 김영민, 태원석이 참석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

'사생활'에서 김효진은 전직 아나운서로, 사기와 사업 모두 상위 1%를 달성한 프로 사기꾼 정복기로, 김영민은 큰 그림을 설계하는 사기 야망남 김재욱으로 등장한다.


영화로는 2014년 '무명인'과 2016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특별출연으로 모습을 비췄지만, 브라운관 복귀는 지난 2010년 KBS 2TV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김효진은 "정복기 캐릭터가 내뱉는 대사 하나하나도 평범하지가 않고 재미있어서 이 작품과 이 캐릭터를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촬영을 하면서 너무나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만족했다.

김효진이 촬영 현장에 더욱 잘 몰입할 수 있던 데는 파트너 김영민의 힘이 컸다. 김영민은 자신이 연기한 김재욱을 "나쁜 놈 중의 나쁜 놈이다"라고 소개하며 "사람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고 자신의 욕망을 위해 나아가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효진과의 밀당 조화를 "자석같은 애증의 관계다"라고 표현하며 말을 이은 김영민은 "어떤 때는 착 붙는 것 같으면서도, 어떤 때는 서로 밀어내는 그런 복기와 재욱의 관계를 집중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것이다"고 짚었다.

김영민의 말을 들은 김효진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연기를 해도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고, 의지했다"며 "정말 묘했다. 일반 사람들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서, 다른 드라마와는 또 다른 더 재미있는 관계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또 "(김)영민 오빠를 처음 봤을 때부터 에드워드 같아서 좋았다 . 그 내용은 드라마를 보시면 알 수 있는데, 저희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많이 촬영했다. 그리고 정말 조각같이 잘 생기시지 않았나"라고 칭찬해 김영민을 환하게 웃음짓게 했다.

이어 김영민도 '김효진 씨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MC 박지선의 말에 "머리숱?"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김영민은 "(김)효진 씨가 굉장히 밝다.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잘 어울리고, 거기에서 나오는 밝은 에너지가 좋더라"며 칭찬했다.

'사생활'은 7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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