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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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박우식 "권도운 커밍아웃 응원…유튜브 방송 계획 중"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10.06 20:38 / 기사수정 2020.10.06 20:3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슈퍼스타K' 출신 박우식이 가수 권도운의 커밍아웃을 응원했다.

6일 박우식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10년 엠넷 슈퍼스타K을 통해서 커밍아웃한 박우식"이라며 "오늘 권도운군이 동성애자 커밍아웃한다는 보도자료을 보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2010년 커밍아웃 후 힘들게 살아왔다. 자살하려고 마음먹은 적도 있고, 우울증에 대인기피증까지 사람을 멀리하기도 했다"며 "권도운이 오늘 새벽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얘기하며 커밍아웃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처음에는 말렸지만 도운이가 이미 마음을 먹고 있었기에 응원해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운 군은 무명생활을 10년 동안 해온 실력 있는 친구다. 이번 기회로써 도운 군은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여 성소수자들을 위해 대변하는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저 또한 조만간 유튜브 채널을 개설을 성소수자들의 고민을 나누는 방송을 계획 중에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권도운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요계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박우식 제공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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