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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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정재환, 비투비 서은광에 아쉽게 敗 "꿈만 같은 무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0.05 07:10 / 기사수정 2020.10.05 01: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올인' 도전자 정재환이 올인을 택했지만, 파이널 싱어 비투비 서은광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올인' 2회에서는 비투비 서은광이 파이널 싱어로 등장했다.

이날 5명의 도전자가 공개됐다. 대학생 김창운, 인디밴드 솔라이트의 나수민, 트로트 가수 지망생 민지홍, 뮤지컬 배우 정재환, 인디밴드 세 자전거의 오치영이었다. A팀 황제성&김창운, B팀 이이경&나수민, C팀 김나영&민지홍, D팀 오마이걸 승희&정재환, E팀 이진호&오치영은 베팅 스테이지에서 맞붙었다.

뮤지는 "팀장님들의 베팅 운용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라며 올인 찬스를 잘 사용하라고 했고, 김이나는 "초반엔 선곡, 노래 실력에서 승부가 나다가 결국엔 베팅에서 성향이 나타나고 스토리가 생기더라"라고 밝혔다.

1라운드 아이유 '러브 포엠' 대결에선 D팀 정재환, E팀 오치영이 맞붙었다. 승자는 오치영이었다. 2라운드는 이성우의 '진또배기'로, C팀 민지홍이 E팀 오치영을 지목했지만, 패배했다. 3라운드 대결 곡은 박효신의 '야생화'로, A팀 김창운이 E팀 오치영을 지목, 오치영의 3연승을 저지하며 승리했다.

4라운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들의 시대'에선 D팀이 올인을 택했다. 정재환은 C팀 민지홍을 대결 상대로 지목했고, 성악을 했다는 민지홍은 반전의 무대로 응수했다. 올인한 정재환이 승리를 거두었다.


5라운드는 A팀과 B팀 모두 올인한 가운데, 베팅액이 높았던 A팀이 1번 마이크를 가져갔다. A팀 정재환은 B팀 나수민을 지목하며 정면으로 승부했고, 나수민은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게 됐다. 대결 곡은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 승자는 정재환이었다. 김이나는 김창운의 노래에 대해 "이런 무대를 보게 될 줄 몰랐다"라며 "이 어려운 노래를 엄청 잘했다"라고 감탄했고, 케이윌 역시 "'야생화'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았다"라고 밝혔다.

6라운드에선 E팀이 올인했다. E팀 오치영은 대결 상대로 D팀 정재환을 택했고, 5라운드까지 1위였던 A팀은 자동으로 탈락했다. 대결 곡은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으로, 명승부가 펼쳐졌다. 홍진영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느낌이다"라고 했고, 케이윌은 "이 프로 재미있다"라고 밝혔다. 랜선평가단, 평가위원의 선택은 정재환이었다.

1,950만 원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정재환은 이제 올인을 결정할 시간. 정재환은 파트너 승희에게 "못 먹어도 고하겠다"라고 했고, 승희는 "좋다. 쫄지 마요"라고 격려했다. 정재환은 인터뷰에서 "승희 씨가 마지막으로 무대 부수고 오라고 했다. 굉장히 울컥했고 잘하고 내려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정재환이 YB의 '박하사탕'을 부르기 시작한 가운데, 파이널 싱어가 등장했다. 비투비 서은광이었다. 예상치 못한 파이널 싱어의 등장에 스튜디오는 술렁거렸다. 김이나는 "타짜가 왔네"라고 말하기도. 무대 후 서은광은 "즐기려고 왔는데,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된다"라고 밝혔다.

정재환은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고, "후회가 안 되면 거짓말인데, 같이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꿈만 같은 무대였다. 대학로 작은 무대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언젠가는 이런 큰 무대에서 제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열심히 하고 있겠다"라고 밝혔다. 서은광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라고 하셨는데, 같이 뮤지컬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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