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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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보스 탄생"...'당나귀 귀' 황석정, 홍석천 만류에도 '황BAR 도전선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1 07:05 / 기사수정 2020.09.21 01:3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황석정이 황BAR 도전을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석정이 가게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황석정은 자신의 피트니스 대회 도전을 위해 도와준 양치승, 홍석천, 김성경에게 건강식을 선물해주고자 했다.

황석정은 매생이, 새우, 인삼, 떡 등 식재료 15가지를 들고 양치승의 사무실에서 능숙한 손놀림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알고 보니 황석정은 박나래의 나래바처럼 일명, 황BAR를 10년 넘게 운영한 경험이 있었다.

황석정은 표고버섯, 전복, 곤드레 나물을 넣은 영양밥, 명란젓 품은 달걀말이, 매생이 새우전, 복숭아 샐러드, 떡과 구운 새우를 조합한 새떡새떡, 오징어 초무침 등 여러 가지 메뉴를 완성했다.

홍석천은 황석정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손맛이 이 정도면 가게를 열었어야 한다고 했다. 황석정은 홍석천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황BAR를 다시 하고 싶다며 가게를 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홍석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요식업의 어려움을 알려주며 가게를 열지 말라고 황석정을 설득하려고 했다. 

하지만 황석정은 "내가 하려는 거는 오늘 같은 분위기로 먹는 거다"라며 "내 생각은 이렇다. 요즘 공연을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 내 친한 선후배 친구들도 있고 해서 거기서 연기연습도 하고 밥도 해 주면서 그들이 좋아하는 음식도 만들게 하고 그들의 인생 얘기도 듣고"라고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석정은 홍석천부터 시작해 양치승, 김성경을 황BAR의 직원으로 영입하려고까지 했다. 세 사람은 황석정의 마구잡이 영업에 휘말리고 말았다.

황석정은 말이 나온 김에 종이와 펜을 가져와 세 사람 영입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서를 즉석에서 작성했다. 이어 다 같이 인증사진도 찍어 황BAR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를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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