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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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쇼' 레이먼킴 밝힌 #고기 사랑 #유튜브 #♥김지우 [종합]

기사입력 2020.09.09 13:27 / 기사수정 2020.09.09 13:2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요리연구가 레이먼킴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9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는 요리연구가 레이먼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허지웅은 "쿠킹 마초이자 배우 김지우 씨의 남편 레이먼 킴이 나왔다"라고 소개하며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나는 레이먼 킴이 너무 좋다. 내 취향은 돼지고기다"라고 반가워했다. 레이먼 킴은 "나도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돼지가 상품가치가 더 높고 조리법이 다양하다. 부위마다 맛도 다르고 매력이 있다"고 공감했다.

허지웅은 "결혼을 아직 안 하셨으면 제가 결혼하자고 할 뻔했다. 한돈에서 연락할 만도 하다. 1년에 40kg 정도는 지원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고, 레이먼킴은 "40kg면 집에서 뚝딱이다. 와이프가 고기만 먹는다. 저는 보기와 다르게 채소를 좋아한다. 매일 고기를 요리하다 보니 물릴 때가 있다"라고 일상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를 개설한 레이먼킴은 "3달 정도 됐는데 구독자가 4만 명이다. 잘해야 하는데 워낙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요리 강습이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유튜브를 소개했다. 이어 유명한 고기요리 유튜버 밥굽남을 언급하며 "잘하시더라. 눈을 즐겁게 해주신다. 봤을 때 즐거우면 그걸로 된 거다. 저도 계속 보게 된다"고 감탄했다. 돈스파이크에 대해서는 "같은 건물에 사는데 고기를 싸주신 적이 있다. 맛있더라"라고 칭찬했다.

이날 레이먼킴은 "95년에 이민을 가서 캐나다에서 직업을 구하던 중 셰프를 하게 됐다. 셰프가 되기 전까지가 힘들다. 뒷정리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밤 늦게 들어오니까 부모님이 싫어하셨다"라며 셰프가 되기까지 가족의 반대가 컸다고 고백했다. 셰프가 되기 전 그의 꿈은 항공 조종사였다고. 

레이먼킴은 아내 김지우의 요리 실력도 언급했다. 그는 "아내가 저보다 베이킹을 잘 한다. 자격증도 있다. 요리같은 경우엔 아이 입맛에 잘 맞춰준다"라고 칭찬하면서도 "한식에 특화돼있다. 그런데 대용량으로 만들어서 문제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허지웅이 "김지우 씨가 레이먼킴의 양파 써는 모습에 반했다더라"라고 말하자 레이먼킴은 "나도 신기했다. 양파 썰고 따라하라고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더라"라며 첫만남을 회상하기도 했다. 

레이먼 킴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3년 정도 했다. 처음 방송을 하게 된 계기는 강레오 셰프와 작은 방송을 하다 그 친구가 아는 PD와 얘기 중에 내 얘기를 해서 방송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고 허지웅은 "근데 왜 이젠 방송을 하고 싶지 않다고 했냐"고 물음을 던졌다. 레이먼 킴은 "하면 할수록 '해도 되나?'란 생각이 들더라. 마냥 재밌다고 다 할 순 없잖냐. 안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다. 아내도 방송일을 해서 프로도 아닌 내가 방송일을 하는 게 애매하다. 그래도 불러주면 간다"고 답했다.

또한 레이먼킴은 최근 방송 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을 하면 할수록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재밌다고 다 할 수는 없지 않나. 안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었다"라고 그 이유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내도 방송 쪽 직업이다 보니 프로도 아닌 내가 방송에 나와서 프로인 척 하는 게 애매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안 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러브FM 보이는 라디오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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