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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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박인철 대표가 말하는 도전의 가치 [종합]

기사입력 2020.09.06 19:46 / 기사수정 2020.09.13 15:4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박인철 대표가 도전에 대한 중요성을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인철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CEO 박인철이 사부로 등장했다. 코로나 19로 일부 업체들이 폭리를 취할 때, 반값 소독제를 판 회사의 CEO라고. 회사 구내식당, 입사 100일 선물 순금반지, 전 직원에게 천만 원 지원금 등 독특한 기업 문화에 관해 밝혔다.

박인철은 'CEO'가 아닌 'CCO'라고 한 점에 관해 "대표의 의사결정만이 회사를 성장시키는지 고민했고, 저한테 맞는 무기는 문화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박인철은 "사원들이 65세부터 24세까지 전원 팀장이다. 그래서 전 팀장을 대표하는 대표팀장이다"라고 했다.


박인철은 "코로나19 때 출시한 상품들의 목표는 상품을 그만 파는 거다.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함으로써 제조업자, 판매업자들도 동참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해외에도 소문이 나서 수출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인철은 성공 스토리에 대해 들려주었다. 박인철은 "처음에 퇴직금 600만 원으로, 안방에서 컴퓨터 2대로 2명이 창업했다. 주5일 근무제가 생길 거라는 분위기에 레포츠 시설들은 인터넷으로 예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창업한 하루 만에 1억이었다. 1년 만에 80억을 벌어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박인철은 "사람들이 '금수저냐, 은수저냐' 물어보는데, 무수저라고 답했다. 어머니는 지방에 장사하러 다니셔서 겨울방학 때만 만났다. 동생이랑 살았는데 너무 가난해서 중학교 이후로 100가지 넘게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전했다

차은우는 천만 원 프로젝트에 대해 "큰 손실이 나면 어떡하냐"라고 물었고, 박인철은 "책임은 제가 진다. 저도 직원들에게 혼나는 프로젝트가 있다"라며 멤버들에게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골프공에 퍼팅라인을 찍어주는 제품이었다. 2년 동안 혼나고 있는 아이디어라고. 박인철은 "회사에서 사업이 안 된다고 해서 제 돈으로 특허를 냈다"라고 했고, 신성록은 "돈 주고 살 것 같진 않다"라고 밝혔다.

차은우는 "직원들한테 투자를 많이 하는데, 실패한 투자는 없냐"라고 물었고, 박인철은 "많이 있다. 그렇지만 성공 1개 아이템이 나머지를 커버할 수 있단 믿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박인철은 회사가 성장할 수 있던 이유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목적의식과 동기를 꼽았다. 결과도 인사고과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박인철은 "도전이 목표이기 때문에 도전하지 않는 건 실패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도 아이디어를 냈다. 신성록은 체온 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열 체크 팔찌에 대해 말했다. 하지만 이미 판매되고 있었다. 박인철은 "그런 아이디어가 있단 말로 아이디어를 사장하면 다음 단계로 못 나간다"라며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했다.


김동현은 코 전용 마스크, 양세형은 마스크 전용 세제, 엘리베이터 버튼 검지 종이 장갑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다. 박인철은 "천만 원 프로젝트 목적에 부합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라며 마스크 전용 세제는 2주 안에 상품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인철은 양세형을 명예 팀장으로 뽑았다.

박인철은 "전 실패한 적이 없다. 도전을 멈추는 순간 실패다. 내가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멤버들은 실시간 코로나19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 나우' 앱을 개발한 이찬형, 최형빈 군과 인터뷰를 했다. 최형빈 군은 "중국에 있는 교민들이나 혹시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를 대비해서 만들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인철은 평생 멘토를 약속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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