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이인혜, 정석용 치매 알았다 "내가 감당할게"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이인혜가 정석용이 치매란 사실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16회에서는 박춘복(정석용 분)이 유은실(이인혜)에게 이혼하자고 밝혔다.

이날 유은실은 박춘복이 두고 간 가방에서 약을 발견했다. 병원에 간 유은실은 박춘복이 혈관성 치매 초기란 사실과 의사의 권유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단 걸 알았다.

박춘복은 유은실에게 "댄스 학원 원장이랑 사귀는 중이다. 그 여자랑 잘해보고 싶어. 그러니까 우리 이혼하자"라고 밝혔다. 박춘복이 그러는 이유를 알고 있는 유은실은 "잘해봐. 난 조용히 옆에 있을게"라고 했다. 

박춘복은 유은실이 이미 알고 있단 걸 눈치챘고, "그만 좀 해. 그냥 내가 보내줄 때 가. 여기서 더 심해지면 내가 치매 걸렸단 것도 잊어버린대"라고 했다. 하지만 유은실은 "괜찮아. 내가 다 감당할 수 있어. 당신은 내가 병 걸리면 나 떠날 수 있어?"라며 박춘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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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