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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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출신 김시윤(AJ), 과거 불화 언급? "멤버+소속사가 활동 막아"[전문]

기사입력 2020.09.04 14:2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유키스 전 멤버 김시윤(AJ)이 과거 활동 중 팀과 소속사와 불화가 있었다는 듯한 글을 게재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시윤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유키스 멤버들과 지금도 대화나"라는 질문에 "당신은 당신의 앞길과 미래를 불합리하게 막은 사람들과 대화하는가"라고 답변했다.

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해당 글에서 김시윤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고통스럽게 수 년간 지켜왔던 이야기를 하려한다"며 회사에 10년 간 소속되어 있으면서 했던 노력을 회사가 무시했다고 밝히며 "회사와 본인의 목표가 달라졌기 때문에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사과했음에도 멤버들이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했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했는지를 묻고 싶다"고 덧붙이며 간접적으로 불화를 언급했다.

또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고, 비밀을 지키는 수 밖에 없었다"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방책은 아니니까"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또 김시윤은 "팀을 떠나는 결정에 상처받은 사람들과 오해를 받고 상처 받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며 팬들에 유키스 그룹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시윤은 그룹 파란 출신으로 지난 2011년 유키스 새 멤버로 합류해 활동했으며 2016년 탈퇴했다. 유키스 활동 당시에는 미국 컬럼비아대학에 입학했으며 학업과 활동을 병행하다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다음은 김시윤 글 전문.


당신은 당신의 앞길과 미래를 비이성적으로 막아낸 사람들과 대화를 하나요?


Do you talk to people who have irrationally blocked your path, your future?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수년간 고통스럽게 침묵을 지켜온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나는 신뢰가 직원과 회사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한 회사의 직원이 10년 이상 근무하면서 열심히 일한 경험이 무시 되고, 그와 회사의 목표가 더 이상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떠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사람의 꿈은 값을 매길 수 없고 한 사람의 미래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다른 사람의 삶이 아니라 그의 삶이다.

그렇다면 이 힘없는 직원이 떠나는 것을 사과해도 동료들이 비이성적으로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했다면 이 힘없는 직원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묻고 싶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다리고 침묵을 지키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항상 최선의 방책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여러분이 그 그룹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

떠나는 결정에 상처받은 사람들과 오해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서. 정말 미안하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It will be the first and the last explanation of the truth which I have painfully kept slience for years.

I believe that trust is very important issue between an employee and a company. If an employee of a company has worked more than a decade and his hard work has been neglected, and if he has realized that his and company's will was no longer the same, I think he would have no choice but to choose to leave.

I also believe that one's dream is priceless and one's future should be respected. It's his life, not the others'.

Then, I would like to ask what was this powerless employee supposed to do if his co-workers irrationally kept him from doing anything for the rest of his contract even if the employee apologized for resigning and asked for generousity with courtesy?

The employee would had no option but to wait and to keep slience to minimize the pain of the others because speaking the truth is not always the best policy.

So I would appreciate if you could refrain from commenting on the group.

For those who were hurt by the decision to leave and those who were hurt by the misunderstanding. I am truly sorry.

It was not easy for me to speak the truth.

am8191@xportsnews.com / 사진=루프탑컴퍼니, 김시윤 인스타그램 스토리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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