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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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건 2승+변상권 3타점' 키움, 1위 NC 1.5G차 추격

기사입력 2020.09.02 21:34 / 기사수정 2020.09.02 21:41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난세영웅의 힘으로 선두권 추격 불씨를 되살렸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시즌 13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올 시즌 전적은 101경기 60승 41패 승률 0.594가 됐다. 1위 NC와 승차는 다시 1.5경기로 좁아졌다.

선발 투수 공백이 큰 가운데 대체 선발 조영건 역할이 주요했다. 조영건은 5이닝 동안 77구 던져 2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져 시즌 2번째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9번 타자 변상권이 난세영웅이었다. 변상권은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또, 김하성이 2번 타순으로 나와 2안타 1타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키움은 2회 말 박동원, 송우현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1, 2루에서 변상권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앞서 나갔다.

키움은 계속해서 NC 선발 투수 송명기를 흔들고 나섰다. 3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두 타자 김하성이 안타 출루 후 투수 견제구가 빠져 추가 진루했다. 키움은 무사 2루에서 이정후가 김하성을 불러들여 추가 득점했다.

4회 말 2사 1, 2루에서는 김하성이 NC 구원 투수 배재환 초구를 받아 쳐 1타점 더 냈다. 송명기는 3⅔이닝 3실점(2자책)하는 데 그쳤다.

키움은 흔들리는 NC 불펜을 더 거세게 공략했다. 5회 말 배재환, 박정수가 몸 맞는 공 1개 포함 3사사구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키움은 계속되는 2사 만루에서 변상권, 김혜성이 합계 3타점 더 쳤다.

NC는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키움 구원 투수 조성운이 던지는 3구 130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첫 득점으로써 추격해나가는가 싶었지만 키움 불펜은 뚫기 어려웠다.

키움 마운드는 조영건 뒤 조성운(1이닝 무실점)-임규빈(2이닝 무실점)-김정인(⅓이닝 3실점)-김상수(⅔이닝 무실점)가 나와 승리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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