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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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조지환♥박혜민, 역대급 부부…'32시간' 에너지 넘치는 남편 [엑's PICK]

기사입력 2020.09.01 11:10 / 기사수정 2020.09.01 11:06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조지환의 아내 박혜민이 에너지 넘치는 남편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조지환·박혜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속터뷰'에는 조혜련의 남동생으로 유명한 배우 조지환과 그의 아내 박혜민이 출연해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혜민은 "남편이 에너지가 너무 많다. 그래서 부부관계를 너무 많이 한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박혜민은 “장소 불문하고 32시간마다 관계를 요구한다. 형님(조혜련)네 집, 병원 옆 숙박업소, 주차장에서도 해 봤다”라며 덧붙였다.

체격이 왜소해 남편의 에너지를 받아주기 힘들다는 아내의 말에 조지환은 “조금 상처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아내가 여전히 너무 예쁜 여자로 보인다. 아내와 잠자리를 가지고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상쾌하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간호사로 일하는 아내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거절당하면 마음이 딱딱해진다. 무시를 당하는 기분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또 아내 박혜민이 하기 싫은 이유로 "남편은 잠자리할 때 소리를 너무 지른다. 소리도 매번 다르고, '아버지'를 외치기도 한다. 경비실에서 호출까지 왔었다"라며 전했다. 이웃집이 깰까 봐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최화정은 "남편은 너무 몰입해서 아무것도 신경 안 쓰는 반면 부인이 주변 환경을 신경 쓰게 되는 상황이다. 아내가 즐기지 못하게 된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또 아내 박혜민은 “남편은 제가 못 느끼면 패배감을 느끼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지환은 "어머니가 '자식 8명을 낳으면서 한 번을 느껴본 적이 없다'라고 말을 한 걸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래서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성 관련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한다고도 밝혔다. 아내는 "남편이 어느 날은 '무조건 느끼게 해준다'고 하더니 그날은 정말 네 번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화정은 "이거 역대급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후 최화정은 "남편의 마음의 출발은 신선했다. 그런데 마음은 그렇지만 부인은 너무 피곤하다. 공포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때와 장소 상관없이 한다는 건 부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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