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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설, ‘스케치북’ 첫 출연에 존재감 甲…유희열 “느낌 강렬해”

기사입력 2020.08.31 13:4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설(SURL)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는 여름특집 2탄 ‘야생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하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주제로 진행됐다. 설(설호승, 김도연, 이한빈, 오명석)은 MC 유희열로부터 ‘인디계의 슈퍼루키’로 소개되며 야생화 특집의 첫 참가자로 출연했다. 

유희열은 “평소에 설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 요즘 어린 뮤지션들을 많이 만나고 있는데,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밴드가 누구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설을 좋아한다고 대답하더라’고 하며 첫 만남에 대한 반가움을 전했다.

화려하고 독특한 패션으로 ‘스케치북’에 출연한 밴드 설의 멤버 설호승에게 유희열은 “오늘 직접 뵙는건 처음인데 느낌이 너무 강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밴드 설을 응원하기 위해 선우정아와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특별한 응원 영상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고영배와 선우정아는 영상을 통해 “밴드 설은 유니크하면서도 전통적이지만 뭔가 남다른 세련된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입을 모아 응원을 보냈다.

이날 토크를 통해 개인기로 배우 이선균의 성대모사로 포문을 연 밴드 설은, 이어서 섬세한 가창력과 감미로운 보이스로 박효신의 ‘야생화’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8월 5일 발매한 싱글 ‘돈트 세이 노(Don’t Say No)’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한 밴드 설은, 이어서 박재범과의 합동 무대를 꾸며 열정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제작진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설은 이날 ‘야생화 특집’에서 조세호, 남창희의 ‘조남지대’에 이어 단 1표차로 2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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