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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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이선균, 의자 무너져 꽈당 '어쩌다 몸개그'...이선균X박희순, 아쉬운 안녕 [종합]

기사입력 2020.08.28 22: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선균이 뜻밖의 몸개그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 정유미와 최우식이 게스트로 방문한 이선균, 박희순과 함께 해수욕에 나섰다.

최우식은 바다로 가는 길에 우쿨렐레를 연주했고, 박희순은 "너하고 진짜 잘 어울린다"며 흐뭇해하곤 "삐약삐약이 하고"라고 덧붙였다.

네 사람은 패들 보드를 대여했다. 최우식은 탈의 전 철봉에 매달려 몸을 만들었다. '평소에 철봉을 몇 개나 하냐'는 질문에 최우식은 "기분 좋을 땐 한 15개? 잠 많이 잤다 싶으면 20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정유미가 "해 봐"라고 제안하자, "오늘은 좀 피곤하다"며 몸을 사렸다. 이어 최우식은 스케이트보드를 발견하고는 "내가 또 보여 줘야 되나"라고 허세에 시동을 걸었다.

최우식은 태닝 오일을 발라 태닝을 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보트를 타는 최우식을 발견하고 "우식이 멀리서 보니까 되게 멋있다"고 감탄했다.

이선균은 "애들 데리고 한번 와야겠다"고 중얼거렸다. 박희순은 짜장떡볶이를 만들어야겠다며 먼저 자리를 떴고, 이선균은 그를 따라 일어서며 "너희는 천천히 와라. 우린 옷 갈아입으려면 오래걸린다"고 정유미를 만류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유미는 마당의 반려견 뽀삐에게도 물을 뿌려 주었다. 박희순은 짜장떡볶이 만들기에 도전했다. 최우식이 "제가 뭐 좀 도와드릴까요?" 묻자, 박희순은 "쉬시면 됩니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얘기하십쇼"라고 덧붙였다.

최우식은 계속해서 "도와주게 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박희순은 강력하게 만류하며 "집에서도 혼자 한다"고 말했다.



최우식은 "평소에도 혼자 하시나 보다"고 말했고, 박희순은 "혼자가 좋다. 와이프가 옆에 있으면 혼날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최우식은 계속해서 곁을 떠나지 않으며 박희순을 도와 조수 노릇을 했다.

이선균은 박희순을 돕겠다며 텃밭에서 양배추를 잘랐다.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텃밭에서 양배추 좀 잘라 올까?"라고 묻곤, 큰 칼을 들고 성큼성큼 텃밭으로 걸음을 옮기며 마치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만들었다.

정유미는 "어제, 오늘 오빠들 덕분에 맛있는 거 많이 먹어서 고마웠다"며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선물했다. 그사이 박희순의 짜장떡볶이는 맛있게 완성되었다.

최우식이 박희순에게 "원래부터 요리를 잘했냐"고 묻자 박희순은 "결혼하고 나서 요리하게 됐다. 와이프가 '하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라고 대답했다. 최우식은 "나도 결혼하면 부인한테 요리 많이 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선균의 의자가 갑작스럽게 내려앉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대해 회상하던 때, 이선균의 의자가 기어이 무너진 것. 이선균은 무너진 의자 위에서도 편안하게 누워 있는 여유를 보였다.

이선균은 "나 별로 당황하지 않았지?"라고 물었고, 최우식은 "'욥!'이라고 하셨다"고 말하며 형 놀리기에 신이 난 모습을 보였다.

이선균과 박희순이 돌아가고 난 뒤 최우식은 백종원의 레시피를 참고해 김치전을 만들었다. 이를 맛본 정유미는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 제일 잘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팔아도 되는 맛"이라고 격려했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서핑에 도전하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간식으로 애플파이를 만들었다. 최우식은 서핑숍 사장에게 애플파이를 건네며 "처음 만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토마토 현미 리소토와 파스타를 만들어 먹은 두 사람은 "피곤한데 일기 내일 쓸까?"라고 갈등하다가 "아니다. 쓰자. 기념비적인 날이다. 서핑을 했지 않냐"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최우식은 이날의 일을 그림 일기로 표현했다.

다음 날 최우식은 빵 수업에 가기 전에 정유미를 위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백종원의 유튜브를 참고한 최우식은 "아, 엄청 쉽네!"라며 요리에 임했다.

김치볶음밥을 먹으며 정유미는 방문할 예정인 안소희, 최용빈과의 일정을 고민하며 게스트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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