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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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김봉곤, 국악전공 셋째 딸 고민...김나니 "내신관리 꼭 해야" [종합]

기사입력 2020.08.18 22:4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봉곤 훈장이 국악전공 셋째 딸에 대한 교육고민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김봉곤 훈장이 셋째 딸 도현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봉곤 훈장은 대학생인 첫째 딸 자한이와 함께 등장, 국악을 전공 중인 중학교 2학년인 셋째 딸 도현이가 궁금하다고 의뢰를 했다.

사남매 중 도현이만 성향이 다르고 공부에 관심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그 속을 알 수가 없다고.

도현이는 가족들과 한자리에 모여 대화하는 자리에서도 혼자만 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봉곤 훈장은 계속 도현이에게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도현이는 단답으로만 얘기를 했다.

김봉곤 훈장은 도현이로 인해 다른 아이들도 그렇고 아버지인 자신도 힘든 부분이 있다고 했다. 

도현이는 집에서는 말수가 적었지만 학교에서 전교 부회장 선거에 나간 상황이었다. 김봉곤 훈장과 가족들은 도현이의 부회장 선거 공약 영상을 보고 놀랐다. 영상 속 도현이는 밝고 말도 잘하고 있었다.

도현이는 학교 기말고사를 앞두고 가장 취약하다고 했던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도현이가 공부하는 것을 본 막내 다현이는 급하게 책을 가져오더니 언니 옆에서 공부를 했다. 다현이는 언니가 기출문제를 풀고 와중에 자신이 공부를 더 많이 했다면서 "내가 이겼다"고 했다.

다현이는 스스로 누구한테 지는 것을 싫어한다고 얘기하면서 그래서 언니가 자신을 안 좋아한다고 했다.

도현이와 다현이는 김봉곤 훈장과 함께 소리 연습을 했다. 도현이는 중간에 가사를 잊어버리며 김봉곤 훈장의 눈치를 봤다. 김봉곤 훈장은 언짢은 기색을 보이며 다현이에게 도현이가 잘한 것 같은지 물어보고는 같은 대목을 시켜봤다.

다현이는 눈앞에서 동생과 비교 당하게 되자 표정이 어두워졌다. 다현이는 인터뷰 자리에서 "동생은 동생대로 잘하니까 좀 기죽어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고는 김봉곤 훈장에게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의 칭찬과 평가는 당연하지만 도현이와 다현이는 자매일 뿐 경쟁상대가 아니다. 위축되고 소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나니 역시 같은 대목을 시키는 건 자존심을 건드리는 부분이라고 했다.

집에서 내성적이던 도현이는 집 밖에서는 말도 잘하고 잘 웃는 아이였다. 도현이는 학원에서 수학수업을 들으면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대답도 잘하고 수업에 잘 참여했다. 하지만 문제를 풀어봤더니 다른 친구들에 비해 틀린 문제가 많았다.

도현이의 수업이 끝난 시간에 김봉곤 훈장이 학원 안으로 깜짝 등장을 했다. 김봉곤 훈장은 학원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자 했다. 학원 선생님은 도현이가 공부를 잘할 수 있는 아이인데 실기에 집중하느라 바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김나니는 사실 실기가 더 중요한 게 맞지만 학교에 진학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라면서 내신 성적은 관리를 꼭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현이의 성격유형검사 결과는 해맑은 ESFJ형이 나와 김봉곤 훈장을 놀라게 했다. 전문가는 ESFJ  유형의 연예인으로 제이홉, 규현, 광희 등이 있다고 알려줬다. 이어 "비교 한다든지 칭찬에 인색한다든지 하면 위축되는 약점을 동시에 갖고 있다. 직설적이고 직선적인 피드백에 취약하다. 피드백은 맨 마지막까지 아껴놓고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심리검사 결과에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님의 인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전문가는 첫째 자한이에게 "언니가 도와줬으면 좋겠다. 도현이는 모방이 필요한 아이다. 도현이에게 스스로 잘하는 언니가 아빠의 중심에 있는 언니가 우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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