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최수종, 국민남편 명언 폭발…팽현숙 감동해 눈물까지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수종의 명언과 함께 팽현숙이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국민 남편' 최수종이 등장했다.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에게 잘하기로 유명한 사랑꾼. 팽현숙이 늘 외쳐왔던 이름이기도 하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에게 하는 것 방송용이지?"라고 묻는 최양락에게 "완전히 바뀌게끔 하고 갈 것"이라고 선전포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과 최수종은 동갑내기 친구. 이에 최수종은 가감없이 최양락을 다그쳤다. 특히 팽현숙과 다녀온 캠핑을 언급하며 "조금씩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이런 이벤트를 하려고 하면 저는 경험을 한다.  뭔가 만들 때 '서랍에서 뭐 좀 꺼내줘' 해서 서랍을 열었는데, 칼이 아니고 메모지가 있는 거다. '사랑하는 당신'. 작은 것에 감동하는 게 이벤트"라고 말했다. 

또 하희라가 밥을 늦게 준비할 땐 무엇을 하냐는 질문에 "앉아서 기다려본 적이  없다. 같이 하는 거다. 같이 준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최수종의 말에 팽현숙은 "말만 들어도 감동"이라며 눈물을 보였고, 장도연은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먼저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들 집엔 오지헌와 아내, 세 딸이 방문했고 김지혜는 이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려다 접시를 깼다. 김지혜는 괜찮냐고 묻는 박준형에게 "오지마"라고 한 뒤, 오지헌의 아내와 함께 깨진 접시를 치웠다. 

이러한 박준형의 모습에 최수종은 "아내가 아무리 오지 말라고 해도 남편이, 저럴 때는 상황이 다르다. 남편은 아내를 들어서 안전한 곳에 놔두고 남자가 다 쓸어야 한다"고 조언해 듣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최양락은 오랜만에 이봉원을 만나러 갔다. 음료수까지 사 이봉원의 짬뽕집으로 간 그는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게 마감 시간이 지난 후에는 소주를 먹기도 했다. 

그 사이 팽현숙은 최양락을 찾아 헤맸다.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 이에 팽현숙은 최양락이 한 편의접에서 카드 계산을 했다는 내역을 보고 겨우 이봉원의 짬뽕집을 찾아갔다. 최양락은 팽현숙의 갑작스러운 등장에도 그를 부드럽게 챙겨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최수종은 "잘한다"고 칭찬하며 "서로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한번도 부부싸움 안 했냐고 하면, 안 했다고 한다. 근데 저희도 아이들, 집안일로 신경전이 있을 때가 있다. 먼저 말을 꺼내지 않고 그 분위기를 좀 누르고 있다. 오해가 이해가 되기 위해선 서로가 노력하고 조금 참고 기다려야 한다. 그럼 다 풀린다"고 또 조언을 건넸다. 

최수종을 향한 팽현숙의 감동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우리 친정 오빠가 살아온 것 같다. 어쩜 여자 마음을 이렇게 잘 알 수가 있냐"며 울컥하기도 했다. 

끝으로 강재준, 이은형은 개그맨 13호 부부인 김민기, 홍윤화의 집을 찾았다. 강재준과 홍윤화, 이은형과 김민기는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 이들의 케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