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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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최진희 "북한 방문 최다…김정은 위원장에 신청곡 받았다"

기사입력 2020.07.27 22:27 / 기사수정 2020.07.27 22: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최진희가 북한 방문 경험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최진희가 과거 평양 공연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진희는 "평양 공연은 99년도에 패티김 선배하고 설운도, 태진아, 핑클과 같이 갔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최진희는 김정일 위원장이 집권하던 때였다고 말했고, 김수미는 "정치적으로 (남북 관계가) 좋을 때가 아니었다. 이상하게 가수들이 가더라"라며 맞장구쳤다.

또 최진희는 "처음에 갈 때는 우린 너무 생소한 거 아니냐. '위대한 수령 김일성'이라고 빨간 글씨로 있다. 전부 회색 도시였다. 거기에 빨간 글씨만 있었다. 저는 4번이나 갔다 와서 헷갈린다"라며 밝혔다.

최진희는 "제가 제일 많이 갔다고 하더라. '사랑의 미로'가 북한에서 많이 불렸다. 한동안 1위였다고 하더라"라며 자랑했고, 김수미는 "교과서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최진희와 김정은 위원장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018년 촬영된 사진이었고, 최진희는 "'뒤늦은 후회'를 신청했다. 그 노래 너무 감명 깊게 들었다고 했다. 개인과 개인이 만나면 벽이 없고 편안한데 체계가 다르니까"라며 털어놨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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