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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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만 성취감 커"…'안싸우면 다행이야' 자연인, '50년 무인도' 터 잡은 사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21 06:50 / 기사수정 2020.07.21 05:2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자연인이 무인도 황도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일 첫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안정환, 이영표이 무인도의 자연인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자연인 황도 이장에게 "원래 여기 혼자 계셨냐. 다른 분들도 사셨냐"고 물었다. 

이에 자연인은 "50여 년 전에 아홉 가구 정도가 살았는데 두 가구가 납북됐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안정환은 "빨리 나가야겠다"고 다급하게 말했다. 

그러자 자연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저기 해경도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어 자연인은 "정부에서 강제로 주민을 육지로 강제 이전시켜서 주민 없는 섬으로 50년을 지냈다. 2014년도에 외조부의 땅을 찾아 왔는데 반했다. 2015년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연인은 "불편하지만 성취감이 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도전해서 해낸다는 성취감이 있다"면서 "이제 보람을 느낀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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