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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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 차태현X이승기, 쌈디·이시언·장혁과 즐긴 부산 찐여행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20 06:55 / 기사수정 2020.07.20 0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서울촌놈' 차태현, 이승기가 장혁, 이시언, 쌈디와 부산을 제대로 즐겼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서울촌놈' 2회에서는 차태현, 이승기가 부산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쌈디는 동네 단골 치킨집으로 멤버들을 데리고 갔다. 그때 쌈디 아빠가 깜짝 등장했다. 앞서 중학교 때 다니던 클럽 사장님도 만났던 쌈디는 "오늘 와이라노"라며 깜짝 놀랐다. 다음날 일어난 멤버들은 먼저 커피를 마시란 제작진의 말에 들떴다. 하지만 난센스 퀴즈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기부터 쌈디, 차태현, 장혁까지 문제를 차례로 맞혔고, 이시언만 커피를 못 마시게 됐다. 

이어 멤버들은 장혁, 이시언이 영화를 보러 다녔던 남포동 극장 거리로 향했다. 멤버들은 부산극장에서 홍콩 영화를 보며 추억에 잠겼고, 이시언은 암표를 주고 영화 '타이타닉'을 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반면 쌈디는 영화를 본 기억이 없다고. 이승기는 "형은 투팍 가느라 시간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혁은 홍콩 영화를 보고 따라한 장면이 있냐는 질문에 "성룡, 이소룡 영화는 주말에 많이 해주지 않냐. 그날 운동하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차태현이 "어떤 영화를 보고 액션 배우의 꿈을 키웠냐"라고 묻자 장혁은 "액션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사무실에서 액션을 특징으로 소림사를 5년 정도 갔다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이시언의 학창 시절 단골 가게였던 국제시장 옷가게와 이시언이 추천하는 자갈치 시장의 꼼장어집도 갔다. 차태현, 이승기는 부산종합고사를 봤다. 장혁은 차태현, 이시언과 쌈디는 이승기 편에 섰다. 마지막 문제는 최고가 생선 사오기. 차태현이 다금바리를 찾아다녔지만, 다금바리를 가져온 건 이승기였다. 결과는 이승기의 승리.

이승기 팀이 꼼장어를 먹는 사이 차태현, 장혁은 부산공동어시장 옆 냉동창고를 견학했다. 계속 지는 바람에 음식을 제대로 못 먹은 장혁은 "나 운 좋게 계속 지는 편에 들어간다. 어제 멍게를 참 맛있게 먹었지"라고 말하기도. 마지막 코스는 이시언의 버킷리스트인 만덕 투어. 이시언은 "장혁 형님이 만덕의 히어로, 자랑이었다"라며 장혁과 꼭 만덕 투어를 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제작진이 정한 공식 일정은 끝이라고. 이시언은 "MC들은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이승기와 차태현은 "우린 그냥 서울촌놈이다"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딸 태은이와 통화하며 "아빠 금방 갈게"라고 말하기도. 멤버들은 모두 떠났고, 이시언 혼자 어린 시절 살던 만덕으로 향했다. 

이시언은 "좋은 형들 일었다고 생각하고, 쌈디와의 3년 우정이 끝났다. 싸움 잘하는 척하지 말고 잘 지내라. 방송쟁이들이 다 그렇지. 장혁 형도 20년을 좋아했는데"라고 쓸쓸해 했다. 이시언은 제작진에게도 "만덕에 집중 못 할 거면 내려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만덕에 도착한 이시언은 "20년 만에 처음 와보는 것 같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 옆에 장혁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함께 추억을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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