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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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송윤아, 한다감·이태환 등장에 흔들리는 부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12 07:05 / 기사수정 2020.07.12 01:0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와 유준상이 한다감, 이태환의 등장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2회에서는 안궁철(유준상 분)을 위로하는 남정해(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럽게 죽은 천만식(김원해) 장례식장에 생각하지도 못한 인물들이 등장했다. 먼저 도도해(사강)는 가족, 친구들보다 더 오열, 지명숙(김지영)의 의심을 받았다. 안궁철, 정재훈(배수빈), 조형우(김성오), 박춘복(정석용)도 도도해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만인의 첫사랑이었던 백해숙(한다감)도 20년 만에 친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들 백해숙이 어떻게 알고 장례식장에 왔는지 궁금해했지만, 백해숙은 말해주지 않았다. 백해숙은 따로 안궁철을 불러내 "너 보러 왔다. 언제부턴가 자꾸 보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안궁철은 남정해 앞에서 백해숙의 이름을 되뇌었다. 앞서 남정해도 장례식장에서 백해숙과 마주쳤다. 백해숙은 행복하냐고 물은 후 "궁철이도 그렇게 생각할까"라며 남정해와 신경전을 펼쳤다. 또한 백해숙은 "20년 전 일 네가 한 짓인 거 알아. 궁철이가 알면 어떻게 나올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안궁철은 남정해 앞에서 괜찮아진 척 행동했지만, 혼자 천만식이 죽은 버스를 타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남정해는 그런 안궁철의 마음을 헤아렸고, "당신 혼자 아니야"라면서 안궁철을 안아주었고, 안궁철은 남정해에게 위로받았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의 관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명숙은 안궁철을 만나 천만식과 남정해가 부적절한 관계였다고 밝혔다. 천만식이 몰래 보험을 해약한 사실을 알고 천만식에 대해 조사하던 지명숙이 천만식, 남정해의 문자를 보게 된 것. 안궁철은 "오해가 있었을 거다. 우리 정해는 절대 그럴 여자 아니고, 만식이도 그럴 놈 아니다"라고 했지만, 지명숙은 문자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라고 했다.

남정해는 안궁철, 백해숙이 장례식장에서 같이 있는 사진을 전송받고 불안해했다. 안궁철이 자신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동창을 만나러 간다고 하자 불안감은 더 커졌고, 백해숙의 말을 떠올리며 혼자 술을 마셨다. 그때 주강산(이태환)이 나타났다. 이후 주강산은 잠든 남정해의 휴대폰으로 안궁철에게 전화했다가 끊기를 반복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주강산이 어떤 목적으로 남정해에게 접근했는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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