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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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단 1점, 김범수-알칸타라 '투수전' [잠실:선발리뷰]

기사입력 2020.07.03 20:48 / 기사수정 2020.07.03 20:4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와 한화 이글스 김범수의 호투에 경기는 후반까지 팽팽했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두산의 팀 간 4차전이 열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범수와 알칸타라는 각각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삼성전에서 6이닝 7K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선발승을 올린 김범수는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1회부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시작한 김범수는 2회 김재환,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으나 박세혁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국해성 안타, 박건우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했으나 페르난데스에게 병살타를, 오재일에게 뜬공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정리했다. 4회, 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으나 실점은 없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범수는 허경민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막고 데뷔 첫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7연승을 이어가는 중이었고, KT 시절인 지난해부터 한화전 패배가 없던 알칸타라는 이날 호투하고도 패전 위기에 처했다. 2회까지 출루를 허용하지 않던 알칸타라는 3회 송광민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 주자 3루까지 몰렸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4회, 5회에도 삼자범퇴로 깔끔했지만 6회 이용규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정은원의 땅볼에 주자 3루가 된 상황에서 김태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실점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최재훈, 오선진, 송광민을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6회 단 한 점이 뼈아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윤다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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