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05:56
연예

'싱글벙글쇼' 장하나 "세계 가장 힘 좋은 여자 골퍼? 시집가야죠"

기사입력 2020.06.29 15: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골프선수 장하나가 29일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에 출연해 코로나19로 힘든 청취자들을 응원했다.
​
장하나는 이날 '싱글벙글쇼'에서 "요새 매주 시합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어려운 시기에 선수들을 위해서 힘써주는 분들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있는 것 같다"며 "저희가 필드에서 영원히, 또 끝까지 응원해드릴 테니까 같이 힘내서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장하나는 코로나19 여파로 갤러리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앞쪽에서 버디를 쳤는지, 실수했는지 아무것도 모르니까 저만의 플레이를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
이어 "버디를 쳤을 때 쫙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게 갤러리 분들의 함성 덕분이다. 선수가 거기에서 받아오는 에너지가 갤러리 효과인데 그게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
장하나는 'LPGA에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엄마가 보고 싶어서다'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
장하나는 "(LPGA 활동 당시) 다른 분을 통해서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걸 들었다. 딸이 저밖에 없는데 너무 속상했다"며 "그걸 듣고 '아, 이건 아니다' 싶었다. 우승하고 나서 호텔에 들어가면 너무 공허했다"고 밝혔다.
​
그는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지만 아쉬움보다 중요한 게 가족"이라며 "아무리 세계 랭킹 1위를 하든, 돈을 많이 벌었든 가족보다 소중한 건 없기 때문에 그렇게 결심했다"고 깊은 속내를 보였다.
​
장하나는 세계에서 가장 힘이 좋은 여자 골퍼라는 평가엔 손사래를 치면서 "이미지 좀 바꿔보려고 한다. 시집 가야죠"라는 이유를 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최근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직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남다른 라디오 사랑을 드러낸 장하나는 끝으로 '싱글벙글쇼' DJ 배기성, 허일후에게 덕담을 남겼다.
​
장하나는 "지금 15번, 16번에서 선두와 2등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치열한 경쟁 중이다. 15, 16번이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이라고 응원했다.
​
다양한 영역의 화제 인물을 만나볼 수 있는 '싱글벙글쇼 배기성, 허일후입니다'는 평일 오후 12시 20분부터 2시까지(주말 오후 12시 10분부터 2시까지)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에서 방송된다. 공식 홈페이지 및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도 들을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