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오디오 시네마 '남과여' 참여…청취자 사로잡은 목소리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소라가 국내 최초 오디오 시네마 '남과여'로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소라는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을 통해 더빙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인 '빅스비'에 참여하여 안정적인 발성과 편안한 톤으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강소라와 김동욱이 참여한 오디오 시네마 '남과여'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7년째 연애 중인 연인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부터, 사소한 오해 그리고 권태 등 너무나 평범하지만 그래서 특별한 스토리를 담았다.

강소라는 겉으로는 센 척 밀어내지만 속으로는 자신을 잡아주길 바라는 평범한 20대 한성옥을 자신만의 색으로 재탄생시켰다.

오디오 시네마는 여느 영화와 달리 눈빛이나 제스처로 감정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강소라는 목소리의 높낮이와 톤 호흡 등을 특히나 신경 써서 연기했다.

또 실제 연인을 연상시키는 연기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연기로 처음 만난 김동욱 배우와 호흡이 잘 맞아서 녹음 현장이 더없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오디오 시네마 '남과여'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오즐위크 기간인 24일까지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7월 중 다시 재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강소라는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특별출연해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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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