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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퓨어섹시"…카멜레온 같은 네이처, '어린애'로 180도 변신 [종합]

기사입력 2020.06.17 14: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걸그룹 네이처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2시 네이처의 세 번째 싱글앨범  'NATURE WORLD: CODE M(네이처 월드: 코드 엠)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NATURE WORLD: CODE M'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NATURE WORLD: CODE A(네이처 월드: 코드 에이)'와 연결되는 'NATURE WORLD' 프로젝트의 두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 '어린애'는 YG이후 처음으로 작업하는 KUSH의 걸그룹 첫 타이틀곡으로 이단옆차기와의 협업을 통해 네이처의 새로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구현해 낸 곡이다.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신스테마와 트로피칼 비트위에 소녀의 감성적인 마음을 ‘난 사랑 앞에선 어린애’라는 가사로 표현한 댄스곡이다.

루는 "좋은 기회에 좋은 프로듀서님과 안무가님을 만나 준비했다"며 "자신있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소희는 "7개월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그 사이 멤버들끼리 더 돈독해졌다. 그래서 이번 활동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처가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에너지 넘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는 '퓨어섹시' 콘셉트로 180도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됐다"며 "청순하면서도 파격적인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네이처가 보여준 발랄한 이미지와 상반된 콘셉트의 음악을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네이처가 가장 잘 할 수 있으면서도 새로운 모습이 뭐가 있을까 고민을 많이했다"며 "네이처의 모든 색깔을 다 아우를 수 있도록 퓨어 섹시 콘셉트를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선샤인은 "저희가 데뷔 초 부터 '카멜레온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다'라고 말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곡으로 돌아왔다"며 "대중분들과 팬분들이 '다음엔 네이처가 어떻게 돌아올까'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네이처의 타이틀곡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타이틀곡 '어린애' 뮤직비디오다. '어린애' 뮤직비디오는 티저 영상부터 파격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았으며 뮤직비디오 본편은 심의룰 통과하지 못해 한차례 수정 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채연은 "영화 '장화홍련'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반전의 매력이 있어 잔혹동화 같은 매력이 있다고 하시더라"라며 "멤버들이 저의 자아로 등장하기 때문에 그 점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루는 "이번 만큼은 호러 버전의 뮤직비디오는 처음 찍어봤다. 잔혹 동화인 만큼 순수한 것 같으면서도 으스스하고 무섭고 자극적인 요소가 있다. 아쉽게 뮤직비디오에서 보여드리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잘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하루 "수정본에서는 삭제됐지만 곰인형을 찌르는 장면이 있었다. 인형을 좋아하다보니 인형을 찌르는게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 n.CH 엔터테인먼트는 "선샤인이 갑작스럽게 다리 부상을 입어 타이틀곡 '어린애'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며 "무대 외 다른 활동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도 선샤인은 깁스를 한 채 등장했다. 선샤인은 "열심히 치료중에 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회사 가족분들도 치료에 힘써주셔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현상태를 전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께서 당분간 안무를 자제해야한다는 소견을 밝히셔서 무대는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6월 한달에만 트와이스, 우주소녀, 아이즈원, 위키미키, 블랙핑크 등 많은 걸그룹이 컴백하며 명실상부 걸그룹 컴백 대전이 벌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루는 "'어린애'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열심히 연습했기 때문에 네이처만의 색깔로 승부하고 열심히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총 세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n.CH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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