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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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경기에 과몰입…김종국·양세찬 "침착해"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0.06.09 13:40 / 기사수정 2020.06.09 13:4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날아라 슛돌이’ 이영표 감독의 '엄근진(엄격,근엄,진지)' 포스가 무너진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날아라 슛돌이') 15회에서는 이영표 호의 첫 공식 대회 도전기가 그려진다. ‘2020 태백산배 강원도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 출전한 FC슛돌이의 떨리는 첫 예선전과 함께, 슛돌이들과 마찬가지로 첫 대회에 긴장한 김종국, 양세찬 코치들의 모습이 담긴다.

이런 가운데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경기 중 흥분한 이영표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영표는 심판에게 “잠깐만”을 외치며, 두 팔을 든 채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이영표의 격한 액션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날 김종국과 양세찬은 축구장으로 금방이라도 뛰쳐나갈 듯한 그를 말리면서도, 흘러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고 한다. 경기 전 이영표는 심판을 존중한다는 취지를 담은 ‘리스펙트(RESPECT) 캠페인’의 홍보대사임을 밝히며, 심판 항의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표를 했던 것. 홍보대사임을 잊은(?) 이영표의 슛돌이 경기 과몰입 상황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웃음을 빵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종국과 양세찬은 “감독님 침착해!”, “리스펙트”를 말하며 이영표를 진정시키기 바빴다는 전언. 그러나 이영표와 마찬가지로 격한 액션을 취하는 김종국과 양세찬, 그리고 다급하게 손을 흔드는 슛돌이 박서진의 모습이 결코 진정할 수 없는 스펙터클한 경기 내용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날아라 슛돌이'는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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