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한도전'통해 생애 첫 콘서트 개최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무한도전'의 '아버지' 박명수가 무한도전을 통해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박명수는 지난 달 1일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 현장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박명수의 게릴라콘서트'를 열었다.

10일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콘서트는 박명수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걸그룹 카라 멤버인 니콜과 함께 '명콜 드라이브'의 디지털 싱글 '고래'를 통해 인기를 얻자 "가요계에서 나의 위치를 점검할 겸 생애 첫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한 것.

이에 제작진은 '게릴라 콘서트'의 콘셉트에 맞게 극비리에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 주최 측과 상의해 무대를 준비했다.

그러나 박명수가 녹화를 3일 앞두고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서 "8월 1일 녹화차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에 간다"고 폭탄선언을 해버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멤버들 역시 맏형 박명수의 말실수를 함께 수습하기 위해 오전부터 대책회의에 돌입하기도 했다.

당초 계획한 일정에 맞춰 지산에 도착한 박명수는 상상 이상의 인파에 당황하는가 하면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생애 첫 콘서트'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분에서는 '프로레슬링 특집' 마지막 회가 공개된다. 유재석, 손스타 대 정준하, 정형돈의 3경기 태그매치 대결이 공개된다.

특히 이 경기는 지난 1년여 프로레슬링 특집의 종지부를 찍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 제공]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