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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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종영까지 중립기어" 퀸와사비, '사생활 논란' 사과·해명 無→케리건메이 "돈 왜 돌려줬냐"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0.05.31 21:10 / 기사수정 2020.05.31 21:0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래퍼 퀸와사비가 케리건메이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지 사흘 만에 입을 열었다. 케리건메이의 공개 디스 후 침묵을 지키던 퀸와사비는 현재 출연 중인 엠넷(Mnet) '굿걸' 종영 후에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퀸와사비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저런 말이 많지? 방송 중이라서 섣불리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야. 방송 끝나고 진실을 밝힐 예정이니 일단은 모두들 중립기어 박고 기다려줘"라는 글을 게재했다.

덧붙여 퀸와사비는 "방송 끝나면 다 알게 될거야 쟈기들"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퀸와사비는 최근 케리건메이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케리건메이는 과거 퀸와사비가 자신에게 타투를 시술 받은 후 염증이 생겼다며 치료비 명목 등의 이유로 100만원이 넘는 돈을 요구했다. 결국 케리건메이는 40만원을 퀸와사비에게 보냈지만 형사 고소를 당해 벌금형을 피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케리건메이는 퀸와사비가 '굿걸' 출연을 앞두고 자신에게 다시 돈을 돌려보내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입막음을 시도한 상황까지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케리건메이는 당시 상황을 담은 디스곡과 함께 퀸와사비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함께 찍은 인증샷, 타투 시술 동의서 등 증거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퀸와사비의 공식 해명을 요구했지만 지난 4일 간 아무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가운데 케리건메이는 "아마 본인 스스로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제가 얼마나 억울할지 본인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스스로가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저는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한다"며 퀸와사비의 사과를 요구했다.

퀸와사비는 현재 출연 중인 '굿걸'에서 19금 파격 퍼포먼스와 독특한 캐릭터로 첫 등장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과감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앞으로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더했다.

하지만 케리건메이의 폭로로 퀸와사비가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면서 팬들의 실망감은 커져만 가고 있는 상황. 더구나 사건이 불거진지 사흘 간 해명이나 사과 등 아무 입장도 전하지 않는 퀸와사비의 행동이 무책임하단 지적도 잇달았다. 여기에 일부 누리꾼들은 퀸와사비의 '굿걸' 하차 요구까지 쏟아내기도 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굿걸'은 총 8부작으로 예정돼 있다. 현재 3회까지 방송된 상황. 앞으로 5주 가량 방송분이 남은 가운데 퀸와사비는 더 이상 이번 케리건메이의 폭로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퀸와사비가 입장을 내놓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케리건메이 역시 새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케리건메이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잘못 없는데 돈 왜 보내세요 #지인도 뽑아버린 중립기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퀸와사비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지인은 "퀸와사비한테 연락왔는데 여전히 본인 잘못은 없다는 입장이라 할말이 없더라. 본인은 잘못 없고 돈 보냈는데"라며 "케리건메이가 잘못이다라는 입장인 것 같다"고 말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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