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정일훈, 입대한다…"건강·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전문]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비투비 정일훈이 장문의 글로 입대 소식을 전했다. 

정일훈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입대소식을 밝히고자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이렇게 긴 글을 참 오랜만에 남기는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되는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입대 예정임을 알렸다. 

이어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며 "그 동안 여러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정일훈은 외국인 멤버 프니엘을 제외하고 비투비 멤버 중 마지막으로 입대하게 됐다. 서은광은 지난 4월에 제대했으며 이창섭과 이민혁도 하반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육성재와 임현식은 지난 11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바 있다. 

다음은 정일훈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멜로디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 오랜만에 글로써 인사 드립니다. 사실 저의 입대소식을 밝히고자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제가 그 동안에 활동을 쉬면서 여러분들과 제대로된 소통이 없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믿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도 없고 가끔씩 들려오는 소식만 있을뿐 답답함을 많이 느끼셨겠지요. 다시 한번 미안해요.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중이었습니다.

이렇게 긴 글을 참 오랜만에 남기는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소식이 되는것 같아서 그 점 또한 미안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남성으로써 저 또한 짊어져야할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되겠지만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도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사랑합니다 멜로디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정일훈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