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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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정소민, 신하균 위로에 힐링→박예진에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0.05.27 23:10 / 기사수정 2020.05.27 23: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소민이 신하균의 위로에 힐링을 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13, 14회에서는 이시준(신하균 분)이 한우주(정소민)를 피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준은 한우주가 자신에게 전이된 사실을 알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영원(박예진)은 이시준에게 한우주를 피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시준은 한우주의 전화를 받기가 쉽지 않았다.

한우주는 양엄마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치킨집을 갔지만 양엄마를 만나지 못했다. 양엄마는 다른 곳으로 가버린 상태였다. 한우주는 수차례 양엄마에게 전화를 건 끝에 통화가 되자 "선물만 전해주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우주의 양엄마는 자신이 사는 곳을 알려주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한우주는 지영원이 말한 대로 초를 세며 참아보고자 했지만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한우주는 한참 동안 울다가 이시준에게 전화해 치킨집이 없어졌다면서 울먹였다. 이시준은 한우주가 말하는 치킨집이 양엄마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터라 황당해 했다. 한우주는 치킨집에 대해서 알려줄 테니 만나자고 했지만 이시준은 치킨 얘기를 들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

지영원은 이시준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8년 전 일을 언급하며 "세연이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거 알면서도 말 못했어.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시준은 "세연이는 어떤방식으로든 내가 보는 앞에서 그랬을 거야. 나 괴롭히는 게 목적이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지영원은 이시준이 자신이 왜 그랬는지는 궁금해 하지 않자 마음을 고백하지 못했다.



이시준은 청문회를 앞둔 고의원의 만성운동 틱장애 치료를 맡았다. 이시준을 비롯해 은강병원 의사들은 고의원이 틱장애를 고치고 청문회에 나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했다.

이시준은 고의원의 보좌관이 술을 사서 고의원에게 가져다주는 것을 보고 펄쩍 뛰는가 싶더니 같이 앉아서 술을 마셨다. 고의원은 이시준 앞에서 아무에게도 말못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시준은 공지선(주인경)을 통해 한우주가 말한 치킨집이 양엄마 얘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한우주는 양엄마가 일하는 곳을 찾아냈다. 한우주의 양엄마는 한우주에게 더는 자신을 찾아오지 말고 친부모나 찾으라고 했다.

한우주는 이시준의 연락이 오자 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는 고속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이시준은 공지선의 도움을 받아 한우주가 간 바다에 도착했다. 한우주는 이시준에게 양엄마 얘기를 해줬다.

이시준은 서울로 올라가려는데 차키가 보이지 않자 난감해 했다. 한우주는 찾아보자고 하더니 신발을 벗어놓고 사라졌다. 이시준은 8년 전 일이 떠올라 불안해 하며 한우주를 찾아다녔다.



한우주는 이시준 앞에 나타나 차키를 보여주며 미소를 보였다. 이시준은 대체 어디에 갔다 온 거냐고 소리를 쳤다. 한우주는 "기분 되게 좋다. 나 걱정해주는 사람 보니까"라고 얘기했다.

한우주는 집으로 돌아와 공지선에게 이시준과의 일을 알려줬다. 공지선은 한우주가 이시준에게 푹 빠진 것이 걱정됐다. 공지선은 "지영원 선생님이 이시준 선생님한테 너 소개한 거 알고 있어? 의사가 의사한테 환자 소개할 때는 한 가지 이유밖에 없는 거 아닐까?"라고 말했다.

한우주는 지영원을 찾아가 공지선의 말이 맞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지영원은 당혹스러워했다. 한우주는 그런 지영원을 향해 "도대체 제가 무슨 병이기에 다른 사람한테 몰래 보낼 정도냐. 왜 저를 이시준한테 소개한 거냐고요"라고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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