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9.06 09:25

[인터넷뉴스팀] 유럽에서 1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슈퍼박테리아의 사망자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서 사망자를 낸 슈퍼박테리아는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다제내성 아시네토 박터 바우마니'로 이 박테리아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염될 경우 패혈증이나 폐렴 등의 증세로 사망하게 된다.
도쿄의 데이쿄대 병원은 지난해 10월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그동안 이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사망한 환자가 9명이 있었지만 병원 이미지 추락을 우려해 이를 은폐했던 것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또, 일본에서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국내에 들어와 치료를 받고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내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국내에서는 아직 슈퍼 박테리아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의료계는 "아니다"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의료계는 "슈퍼 박테리아는 감염자가 사망해도 단순한 세균성 페렴 등으로 사망 원인을 기록하기 때문에 슈퍼 박테리아가 공식적인 사망 원인으로 집계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기로 전염되는 인플루엔자와는 달리 슈퍼 박테리아는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특히 병원에서의 감염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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