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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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다사2' 김호중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 "이지안 끼 충만, 트로트 데뷔 기대"(인터뷰)

기사입력 2020.05.21 07:10 / 기사수정 2020.05.21 09: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호중과 함께 '우다사2' 이지안의 트로트 데뷔 지원사격에 나선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본명 김경범)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이하 '우다사2')에서는 김호중의 연습실을 방문한 이지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호중의 연습실을 찾아온 이지안은 '뽕진희'란 활동명으로 트로트 가수 데뷔를 꿈꾼다고 고백하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김호중은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 소속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를 소개했다.

이지안은 김호중과 알고보니혼수상태 앞에서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열창했다. 이를 본 김호중은 "지난 번보다 훨씬 더 괜찮다"라고 칭찬했고, 알고보니혼수상태는 "목소리 톤이 너무 예쁘다. 음색은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라 타고난 거다. 깔끔한 느낌의 세미 트로트를 하시면 가능성 있다"고 추천했다.

이후로 김호중은 이지안의 트로트 데뷔를 위한 특별 과외가 시작됐다. 김호중은 자신만의 가창 비법을 총동원해 알려주는가 하면 '미스터트롯' 도전 과정에서 느낀 생각과 성장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놔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알고보니혼수상태는 21일 엑스포츠뉴스에 "평소 즐겨보던 '우다사2' 출연해서 이지안 님을 만나게 돼 좋았다. 이지안 님의 실물 미모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지안 님이 김호중 군의 신곡으로 좋은 평을 듣고 잇는 '나보다 더 사랑해요' 연습 현장에 오셨다. 김호중 군과 함께 이지안 님의 트로트 도전에 대한 조언을 해드렸다. 홍진영 씨의 '오늘 밤에'를 부르시는데 전체적으로 끼는 너무 충만한데 디테일한 가사의 감정 표현에 대해 김호중과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알고보니혼수상태는 "트로트의 묘미는 밀당(밀고 당기기)인데 이지안 님이 아직은 익숙하지 않으신 것 같다. 그러나 이지안 님의 목소리가 맑고 깨끗하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에너지와 미소를 갖고 있고, 무엇보다 이국적인 외모와 잘 어울리는 미국 컨츄리 풍의 트로트인 '아메리칸 트롯'을 개발해서 상큼한 곡을 완성해 보면 어떨까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작곡가 입장에선 곡뿐만 아니라 가수의 이미지를 살리는 콘셉트 메이킹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지안 님이 트로트 가수 데뷔에 대한 열정이 있어 보였다.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알고보니혼수상태는 수많은 OST곡을 만들고 히트시킨 인기 작곡가로, 김호중 '너나 나나'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비롯해 영탁 '찐이야', 송가인·유산슬 '이별의 버스정류장' 등을 작·편곡한 작곡가팀 플레이사운드 소속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 받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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