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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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20개월 아들 하음 공개 "미안함 커…당당한 아빠 될 것" [종합]

기사입력 2020.05.17 21:46 / 기사수정 2020.05.17 21: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리쌍 출신 길이 20개월 된 아들 하음 군을 공개하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는 '아빠'가 된 리쌍 출신 길이 첫 등장, 아들 하음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길은 "결혼을 했고 감사하게 건강한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게 됐다. 정말 꿈만 같다"며 "아침 되면 아이가 방에 와서 '아빠'라고 부르고, 꿈꾸는 것이 아닌가 신기하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이 밥을 먹으면 입맛도 비슷하고 내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점점 닮아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신기하다"며 "아들이랑 있는 것이 정말 재미있고 행복하다. 어떤 표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생각하고 관심 가지고 보게 된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길은 3~4년의 시간이 제가 살아온 인생과는 정반대 삶이었다. 친구들도 자주 안 만나고 그렇게 살면서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며 음주운전 후 자숙의 삶을 지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미안한 마음이 큰 아버지이고 남편이었다.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할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내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4년과 2014년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길은 2017년에도 음주운전을 해 '삼진아웃'으로 긴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3년만에 방송에 복귀했지만,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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