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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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탈퇴→홀로서기 "좋은 사람 되고파 상담 받아" [종합]

기사입력 2020.05.13 19:10 / 기사수정 2020.05.13 17: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우지윤 탈퇴 후 첫 컴백을 하며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섰다.

13일 오후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컴백 소감에 대해 "약 8개월만의 컴백이기도 하고 작년 봄에 첫 사춘기집을 발매하고 두 번째 사춘기집을 발매하게 됐다. 정말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한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볼빨간사춘기의 이번 컴백은 멤버 우지윤이 탈퇴하고 안지영이 1인체제로 나서는 첫 활동이다. 안지영은 "저희가 변화가 있었는데 4년간 쭉 오래 보던 친구가 없다 보니 부담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볼빨간사춘기의 음악을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안지영은 수록곡 '카운슬링'에 대해 설명하던 중 실제로 상담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카운슬링'은 상담하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담았다. 도입부 내레이션이 실제 상담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려면 제가 건강해야 건강한 음악이 나온다고 생각해서 편안하고 속마음을 이야기 했다.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지영은 힘이 들 때 팬들의 응원이 큰 위로가 됐음을 전하며 "팬들을 만나서 다시 음악을 써내려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하고 이번 앨범이 선물이 되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됐다.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 '사춘기집Ⅰ'에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려냈다면, 이번 '사춘기집Ⅱ'에서는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소중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품'과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feat.백현)'가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일 엑소 백현과 호흡을 맞춘 타이틀곡 '나비와 고양이'를 선공개하며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는 저력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쇼파르뮤직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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