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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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정사강, 위증 혐의로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20.05.12 15: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출신 이은성과 정사강이 위증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더 이스트라이트 법률 대리인 측은 12일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사건의 재판에서 위증교사 및 위증을 한 혐의로 피해자들이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 및 문영일 전 피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 정사강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 7일 문영일, 이은성, 정사강에 대하여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이석철-이승현 형제는 피의자 문영일, 이은성을 위증 혐의로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고소했다. 같은해 11월에는 피의자 정사강에 대해서도 위증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8개월에 가까운 수사 끝에 경찰은 위증 피의자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회장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석철-이승현 형제 측은 "위증 범죄란 그 위증으로 이익을 보는 피의자의 교사에 의해 이루어지는 범죄라는 점에서 이들의 위증에는 김창환 회장 및 이정현 대표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검찰의 추가 수사에서 위증교사 혐의가 입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영일 PD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폭행한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받았다. 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고소된 김창환 회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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