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 정다빈 "'아이스크림 소녀'로 기억해줘 감사…내가 봐도 귀엽더라"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정다빈이 자신의 수식어 '아이스크림 소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에서 서민희를 연기한 정다빈이 11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정다빈은 어린 시절 아이스크림 광고에 출연,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지금도 '배우 정다빈'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이스크림 소녀'라는 별명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정다빈은 "그렇게라도 기억해주고, 시간이 오래 지났는데도 그걸로 기억해주는 게 감사하고 좋다"며 "전혀 기분이 나쁘거나 그러진 않은 것 같다. 오히려 그걸로 알아봐주고 기억해줘 감사하다"고 의미를 짚었다. 

또한 그는 "성인이 됐고, 연기자로서 더 나아갈 거니까.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보는 분들에게 다른 느낌으로 또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스스로 보기에도 '아이스크림 소녀' 당시 모습이 귀엽냐는 질문에는 "귀여운 것 같다"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정다빈은 '인간수업'에서 돈 없인 지금의 자리도 관심도 지킬 수 없다는 생각에 틀린 답을 선택하게 되는 학교 일진 서민희 역을 맡았다. 모범생 지수(김동희 분)가 저지른 범죄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