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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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은 잊어' 핀토 6회까지 노히트, QS 호투

기사입력 2020.05.06 20:45 / 기사수정 2020.05.06 20:5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핀토가 KBO 공식 데뷔전에서 호투하며 그간의 우려를 지웠다.

핀토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자체 청백전과 연습경기에서의 부진으로 걱정을 안겼던 핀토였지만 본 무대에 오른 핀토는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4개로,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다.

6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1회 이용규의 땅볼을 직접 잡아 처리한 핀토는 정은원과 호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 이성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송광민의 병살타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김태균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는 정진호 1루수 땅볼, 최재훈, 하주석 연속 삼진으로 깔끔했다. 4회에도 이용규 중견수 뜬공, 정은원 유격수 땅볼 후 호잉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까지 던진 공은 42구에 불과했다.

5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송광민과 김태균에게 연속해 볼넷을 내줬다. 정진호의 땅볼 때 주자들이 진루하며 2사 2·3루 위기, 핀토는 침착하게 최재훈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5회를 끝냈다.

6회는 하주석 2루수 땅볼, 이용규 삼진, 정은원 우익수 뜬공. 그러나 7회 첫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이성열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한 핀토는 송광민에게도 안타를 맞았고, 김태균을 뜬공 처리한 뒤 정진호에게 다시 안타를 맞아 1점을 내줬고, 다음 투수 박민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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