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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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올까"…'부부의 세계' 김희애X박해준, 키스로 또 관계 변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03 07:05 / 기사수정 2020.05.03 01:4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이 관계를 끊어내지 못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에서는 지선우(김희애 분)가 이태오(박해준) 앞에 나타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오는 경찰서에 가기 전 여병규(이경영), 여다경(한소희)에게 연락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다. 이태오를 찾아온 건 지선우였다. 지선우는 이태오가 박인규(이학주)가 죽던 시각 자신과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민현서(심은우)가 반발했지만, 지선우는 자신이 이태오의 알리바이라고 했다. 

집에 돌아온 이태오는 여다경(한소희)에게 지선우 덕분에 혐의를 벗었다고 밝혔다. 여다경이 감정이 남아서 그런 거냐고 하자 이태오는 "준영이 때문에. 내가 준영이 아빠니까"라면서 "근데 나 제니 아빠이기도 하잖아"라고 말했다. 이태오는 전처럼 여다경을 대하지 못했다. 이태오는 지선우를 쫓아내란 여병규에게도 "그러려다 살인 누명까지 썼다"라고 반발했다. 여병규도 이태오가 범인이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여다경은 변한 이태오의 태도에 준영을 찾아갔다. 여다경은 준영에게 엄마를 위해 아빠와 사는 게 어떻냐고 했다. 이태오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준영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결국 준영은 이태오의 집으로 갔고, 지선우는 충격을 받았다. 

지선우는 준영이 이태오 가족과 쇼핑하는 모습을 보며 준영이 자신과 있는 것보다 좋아보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준영은 혼자 힘들어하고 있었다. 거기다 여다경은 몰래 준영의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를 안 이태오는 화를 내며 집을 나갔고, 손제혁(김영민)과 술을 마시다 지선우의 연락을 받았다. 

지선우는 준영의 짐을 건네며 결혼은 어떻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태오는 "이 사랑도 결혼해보니 별 거 없다고 말해주면 너도 그때 일 후회한다고 말해줄래?"라고 밝혔다. 지선우는 "미친 새끼"라고 했지만, 이태오는 사실 준영이를 핑계로 자신이 돌아오길 바란 거 아니었냐면서 키스를 했다. 이태오는 "나 돌아올까"라고 물었고, 지선우는 "아니. 그 결혼 지켜"라고 밝혔다. 

이태오, 지선우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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