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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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 유연석 향한 해바라기 외사랑 끝 '가슴 먹먹'

기사입력 2020.05.01 09: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신현빈의 애틋한 짝사랑이 흔들렸다.

신현빈은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장겨울 역을 맡았다.

앞서 장겨울은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유연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왔고 깜짝 데이트 신청을 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장겨울의 짝사랑에 다시 한번 시련이 드리워졌다. 장겨울은 그동안 숨겨둔 마음을 고백하기 위해 큰 용기를 냈지만 안정원에게 선약이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 역시 큰 상황에서 씁쓸한 마음을 속으로 삭였다.

주말 동안 어머니를 보러 간다던 안정원은 이익준(조정석)의 집에서 아이와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에 결국 마음을 접기에 이르렀다.

장겨울은 안정원이 신부의 꿈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을 때도, 자신에게만 유독 냉랭한 모습을 보일 때에도 우직한 진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뤄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는 확신에 차게 된 것일까, 장겨울은 “이제 정말 마음 접어야 하나 봐요. 거짓말까지 할 정도면 제가 그만하는 게 맞아요”라며 상처받은 속마음을 진솔하게 내비쳤다.

장겨울은 실연의 슬픔에 초연한 듯 애써 웃어보였다. 다시 찬바람이 쌩쌩 부는 장겨울로 되돌아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안정원을 지나쳤다. 신현빈은 거친 감정의 파동을 겪는 장겨울을 담백하게 풀어낸 내면 연기로 캐릭터가 가진 진정성을 전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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