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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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어] '차우찬 호투+오지환 홈런' LG, 한화에 4-3 승리

기사입력 2020.04.29 17:08 / 기사수정 2020.04.29 17:3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연습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한화는 5경기 연속 무승이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연습경기 전적 2승3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무3패로 이번에도 첫 승에 실패했다. 

LG가 2회 리드를 잡았다. 한화 선발 임준섭 상대 라모스와 이형종의 연속안타가 나오며 만들어진 무사 1·3루 찬스, 곧바로 김민성의 적시타가 터져 라모스가 홈을 밟았다. 이후 이형종은 유강남의 땅볼 때 홈인하며 LG가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 LG가 두 점을 더 추가했다. 선두로 나선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민우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는 3-0. 이어 유강남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후 정주현의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이천웅의 희생플라이에 유강남이 득점에 성공해 점수를 4-0까지 벌렸다.

한화는 6회가 되어서야 두 점을 만회했다. 차우찬이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주고 진해수에게 마운드를 넘긴 상황, 진해수가 호잉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이성열에게 투런포를 맞으면서 한화가 2점을 챙겼다. 점수는 2-4.

8회에도 한 점을 내며 턱밑까지 LG를 추격했다. 마운드에는 김윤식이 올라왔고, 김문호의 땅볼과 장진혁 볼넷, 장운호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투수가 이민호로 바뀐 후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4를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찬스에서는 송광민이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차우찬은 이날 마지막 점검차 등판해 5⅓이닝 동안 1볼넷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마무리 고우석도 하루를 쉬고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펼치고 세이브를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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