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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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프·씨네큐브 '인디피크닉 2020', 5월 9일 개최…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상영

기사입력 2020.04.28 17: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예술영화관 대표 브랜드 씨네큐브가 대한민국 유일 여성 영화 채널 씨네프(CINEf)와 함께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인디피크닉2020을 개최한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를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서울독립영화제 2019'에서 상영됐던 작품 중 대상 및 관객상 등 영광을 얻은 수상작과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인기작, 화제작을 모아 상영해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2000년 어느 날, 갑자기 증발돼버린 아이를 찾아 헤매는 아버지와 남겨진 가족의 삶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증발'(최우수장편상)을 포함해 한 가족의 삶과 그들이 머무는 집에서의 아름다우면서도 절박한 순간들을 옥주의 시선으로 기록한 영화 '남매의 여름밤'(새로운선택상),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찾아 나섰던 여자 영분과 씩씩하게 외로움을 이겨내던 딸 한희의 서로 다른 인생이 교차되며 시작되는 클래식 드라마 '바람의 언덕', 상반기 독립영화 최대 화제작이자 흥행작으로 갑자기 일이 끊겨버린 영화 프로듀서 찬실이 인생의 최대 위기를 극복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찬실이는 복도 많지'(관객상)가 상영된다.

각 테마로 엮어 구성된 단편 부문도 눈길을 끈다. 신중하고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며 지역과 성 문제에서 누가 진짜 약자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입문반'(대상), 미투 움직임과 가부장적인 기득권 문화가 대립하는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펼쳐낸 '해미를 찾아서', 그리고 '안느 체크소위코프와 일곱 편의 영화들'이 '각자의 길 위에서' 섹션으로 구성됐다.

춤을 통해 우리 안에 갇힌 자유와 활기를 표현하며 해방감과 위안을 선사하는 '유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를 통해 반려견과 대화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전개해 소통과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 '세마리'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움직임의 사전', '레버' 그리고 실험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종이접기 튜토리얼'로 구성된 'Motion, Emotion' 섹션도 만날 수 있다.

씨네프x씨네큐브와 함께하는 인디피크닉2020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초대권 증정 이벤트,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부터 영화를 연출한 감독 및 출연한 배우들의 설명을 통해 작품을 보다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등을 준비했다.

5월 9일 단편 섹션 '각자의 길 위에서', 'Motion, Emotion' 그리고 5월 10일 '증발', '바람의 언덕'은 영화 관람 후 GV를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상영 스케쥴은 씨네큐브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지될 예정이며, 상영작은 씨네큐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프·씨네큐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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