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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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집사' PD "임수정, 털 알러지 심한데도 약 먹으며 고양이 돌봐"

기사입력 2020.04.27 15:46 / 기사수정 2020.04.27 16: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고양이 집사' PD가 내레이션을 맡은 배우 임수정에 대해 얘기했다.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고양이 집사'(감독 이희섭)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희섭 감독과 조은성 프로듀서, 김하연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조은성 PD는 고양이 레니의 시점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한 임수정을 언급하며 "임수정 씨가 털 알러지가 굉장히 심해서, 고양이 집사 생활은 못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쓰고 알러지 약을 드셔가면서 본인 집 근처 동네 아이들의 밥을 주시더라. 그 모습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섭 감독도 "PD님이 이전에 한 번 길고양이와 관련된 홍보 캠페인 광고를 임수정 씨와 함께 한 적이 있어서 그 인연으로 이번에 특별히 모시게 됐다. 저희가 특별한 내레이션 디렉션을 드린 것은 없었고, 영화를 보시고 오셔서 레니의 시점으로 배려심 있고 장난꾸러기같은 모습을 잘 연기해주셨다. 고양이 같았다"고 웃으며 칭찬했다.

'고양이 집사'는 마성의 눈빛으로 길거리 집사들을 홀린 고양이들과 그런 고양이들에게 몸도 마음도 다 털린 집사들의 직진 로맨스를 그린 다큐멘터리. 5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인디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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