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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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로운·김강훈, 영조 특집서 '사도'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7 07:08 / 기사수정 2020.04.27 09:1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설민석, 로운, 김강훈이 영조, 사도세자, 정조가 되었다.  

2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35회에서는 세상을 바꾼 학생들을 탐사했다. 

이날 조선시대 영조 특집을 함께하기 위해 창경궁 앞에 모인 선녀들. 설민석은 "지난 탐사 숙종 편, 시청률 봤냐. 난리가 났다"라고 밝혔다. 그때 병자호란 탐사에 출연했던 김강훈이 또 등장했다. 전현무가 유병재에게 "톡 주고 받는 사이라면서요"라고 하자 유병재는 "거의 매일 주고받는다. 절친 됐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영조의 태생부터 알아봤다. 설민석은 "아버지는 왕인데 어머니는 천민이었다. 사가에서 자라면서 백성들과 뛰어논다. 당시엔 흠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영조는 자랑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영조의 재위기간은 52년. 

김종민은 영조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일화를 밝혔다. 김종민은 "영조가 11살에 정성왕후의 손을 만지며 '손이 참 곱구나'라고 했다. 정성왕후가 '곱게 자라서 그렇다'라고 하자 영조는 '나의 출신을 무시하는 건가?'라고 생각해 그때부터 멀어졌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김강훈은 영조의 콤플렉스에 대한 또다른 일화를 밝혔다. "사관이 영조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었는데, '이모비야'란 구절이 나왔다. '네 어미는 종이야'란 뜻이었다. 영조가 극대노했는데, 옆에 있던 정조가 네 글자를 듣지 못했다고 해서 그 사관은 죽음을 면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설민석은 "영조는 자신이 왕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근데 숙종의 아들 중 마땅한 후계자가 경종, 연잉군밖에 없었고, 노론들은 총명한 연잉군을 밀었다. 그러던 상황에서 경종은 연잉군이 처방한 인삼과 부자를 먹고 죽는다"라고 밝혔다. 영조는 경종 독살설, 출신에 대해 평생 시달렸다고.  

설민석은 김강훈에게 영조 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했다. 설민석은 "노론의 지지로 왕이 된 영조라면 노론, 소론 중 누구와 손을 잡겠냐"라고 물었다. 김강훈은 망설임없이 소론이라고 했다. 부추기는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이유였다. 영조 역시 소론을 택했다. 영조는 3년 동안 노론을 예의주시하며 힘을 기르다 노론의 약점을 잡아냈다. 
 
이후 SFP 로운이 등장했다. 로운은 "평소 관심 있게 유튜브에서 봤다"라고 밝혔다. 로운은 바로 공부한 지식을 쏟아내려 해 웃음을 안겼다. 로운은 "제가 사도세자와 비슷한 나이이고, 강훈이 정조의 나이였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설민석이 "아버지와 아들로 나온 거냐"라고 하자 전현무는 설민석에게 "영조로 나온 거냐"라며 세 사람을 세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설민석은 영조가 총명한 사도세자를 총애했지만, 그 기대감이 너무 커서 독이 되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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