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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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1골 1도움' 포항, 6강행 희망 이어가…전북은 진땀승 (종합)

기사입력 2010.08.23 08:04 / 기사수정 2010.08.23 08:0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스나이퍼' 설기현이 소속팀 포항의 6강행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나갔다.

22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0 소나타 K-리그 18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포항은 설기현이 1골 1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선보이며 인천을 꺾었다.

포항은 전반 9분 알미르가 설기현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넣었고, 이어 첫 골을 도운 설기현이 전반 40분에 두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이어 후반 9분 황진성의 골로 경기를 3-0까지 벌린 포항은 그러나 후반 24분 신광훈의 자책골에 이어 35분에는 인천의 정혁에게 골을 허용하며 3-2까지 추격당했지만 더이상의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전북은 13위 대전을 홈으로 불러 어려운 일전을 벌였다. 에닝요와 이광재의 골로 전반을 2-1로 앞서나간 전북은 그러나 후반 37분 대전의 파비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동점으로 끝나는 것처럼 보였던 경기는 후반 45분 강승조가 천금같은 역전골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전북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성남은 라돈치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팀의 균형을 깬 것은 라돈치치였다.

라돈치치는 후반 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첫 골을 넣었고, 후반 종료 직전에는 문대성의 골을 도우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사진=설기현 (C) 정재훈 기자]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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