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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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 이상엽X이민정 이혼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0.04.25 21:16 / 기사수정 2020.04.26 01: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과 이민정이 이혼을 한 상황에서 미묘한 러브라인으로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17회·18회에서는 윤규진(이상엽 분)이 사고를 당할 뻔한 송나희(이민정)를 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규진은 유보영(손성윤)의 남편을 대신해 유시후(송민재)와 함께 병원 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여했다.

박지연(신수정)은 윤규진과 유보영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고, 송나희에게 찾아갔다.

박지연은 "남편도 빌려주나 해서"라며 비아냥거렸고, 윤규진이 유보영의 아들을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나희는 "내가 해주라 그랬어. 걔네 아빠가 올 수 없는 사정이라고 해서"라며 핑계를 댔고, 박지연은 "난 또. 남편 간수 잘하라고 조언이나 할까 했지"라며 밝혔다.



또 송나희는 직접 강당으로 가서 윤규진과 유보영을 지켜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게다가 유보영은 윤규진에게 "실은 애 아빠가 외국에 가 있거든. 곧 올 거긴 한데 그래도 시후가 좀 그런가 봐. 아빠랑 같이 하고 싶은 게 있을 테니까"라며 미혼모라는 사실을 숨겼다. 

그날 밤 송나희는 "행실 좀 똑바로 하고 다녀. 공식적으로는 내 남편이거든. 지연이가 와서 꼰지르더라. 첫사랑 아들이랑 강당에 있었다며"라며 지적했고, 윤규진은 "그렇게 보는 게 이상한 거지. 애랑 같이 행사 가준 게 뭐. 나쁜 짓 했냐"라며 발끈했다.

이후 유보영은 "나 너한테 거짓말했어. 시후 아빠 없어. 나 혼자 낳았어. 그게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입이 안 떨어지더라. 멋진 의사 돼 있고 예쁜 와이프도 있는데 나만 너무 초라한 거 같아서. 그래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솔직히 나 지금 말하면서도 너무 쪽팔려. 너한테"라며 고백했다.



이때 송나희가 두 사람을 발견했고, "뭐야. 둘이 영화 찍니?"라며 툴툴거렸다. 그 순간 송나희를 향해 오토바이가 달려왔고, 윤규진은 "나희야"라며 뛰어가 송나희를 지켰다.

특히 윤재석(이상이)은 송다희(이초희)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날 형이랑 형수 이혼한 거 숨겨주려다 딱 걸려가지고"라며 말실수했다. 송다희는 "뭐라고요? 언니랑 형부가 뭘 해요?"라며 충격에 빠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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