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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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지우개 정체 알아냈다…피해자父 '심배 소방서장' [종합]

기사입력 2020.04.24 00:05 / 기사수정 2020.04.24 00:1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지우개는 심배 소방서장이었다.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4회에서는 지우개의 진실을 밝힌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은 진재규(조한철)와 황필선(이휘향)의 20년 전 악연을 밝혔다. 황필선이 자신의 아버지(박근형)의 상간녀였던 진재규의 어머니에게 독약을 먹여 살인했고, 이후 15년 간 진재규를 정신병원에 가둔 것.

진재규는 간호사의 도움을 받아 정신병원을 탈출해 황필선을 찾아갔고, 총을 들고 "잊으셨나 보다. 농약 먹여 죽였던 무당의 자식"이라고 자신을 밝히며 "당신들의 사주한 저 원장 덕분에 15년 간 갇혀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진재규는 총을 내려놓고 황필선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살고 싶다. 다 잊고 평범하게 풀어주던가 아니면 그냥 죽여달라"라고 애원했다. 진재규는 때마침 집으로 들어온 황필선의 아버지에게 "아버지"라고 불렀고, 이에 분노한 황필선은 진재규에게 총을 쐈다.

또 동백은 황필선의 아들 방준석(안재모)이 문용강을 죽인 범인 중 한 명이었고, 황필선이 문용강의 사인을 조작해 사건을 은폐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동백은 황필선에게 "그거 아나? 지우개가 댁들 노리는 거"라며 "20년 전에 마약 처먹고 사람 죽여서 이 사단이 났다. 피해자 유서 조작해서 유가족들까지 다 죽게 만들고. 최소 감옥 최대 지우개 손에 피살"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동백은 "문용대 죽음의 진실을 털어놔라"라고 설득했지만, 황필선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내가 지킬건 가문과 아들의 명예"라고 답했다.

한편 강지은(전효성)에게 지우개가 보낸 봉투 하나가 도착했다. 그 안에는 '매일 못 하나씩 동백이 죽을 때까지'라는 팻말을 가지고 있는 은수경의 사진이 있었다. 강지은은 특종을 포기하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은수경의 사진은 기사로 보도됐다.

이신웅(조성하)은 방준석(안재모)에게 아내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모님의 발이다. 내 아들도 같은 방법으로 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황필선은 이신웅에게 "며느리는 중요하지 않다. 방위원은 아무런 상처 없이 이 사태를 넘겨야 된다"라며 지우개는 물론 동백까지 함께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우개의 경고를 본 동백은 "심리전이다. 초조하게 만들려는. 반대로 가야 한다. 황필선을 파면 모든 걸 알 수 있다. 지우개의 원한도, 놈의 진짜 정체도"라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방준석 의원은 황필선의 지시대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아내를 살릴 수 있다면 내 모든 걸 걸고 무릎을 꿇겠다"라고 말하며 가짜 눈물을 보였다. 이때 동백이 나타나 방준석의 어깨에 손을 올렸고, 이에 동백은 방준석이 문용대를 죽이던 기억과 누군가를 성폭행하는 기억을 읽었다.

구경탄(고창석)과 강지은의 도움으로 기자 회견장을 빠져나온 동백은 한선미에게 전화해 "문용대 죽던 날 피해자가 또 있었다. 성폭행으로 죽은 유아영. 아버지 소방서장님. 그놈이야 지우개"라고 지우개가 심배 소방서장임을 밝혔다. 

그리고 이신웅의 거짓말로 동백이 지우개라고 믿고 있던 천계장은 주차장에서 몸을 숨기던 동백을 향해 돌진했고, 뒤늦게 온 구경탄이 동백을 밀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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