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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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놀토'하면 혜리…지치지 않는 텐션으로 만들어낸 존재감 [엑's 초점]

기사입력 2020.04.21 17:00 / 기사수정 2020.04.21 16: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놀라운 토요일' 속 혜리의 활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이하 '놀토')에서는 동방신기 최강창민, 규현이 함께 출연했다.

특히 이날 출연했던 최강창민은 '놀토' 속에서 흥이 넘치는 혜리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그는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보면 물 만난 물고기처럼 종횡무진 한다. 혜리의, 혜리에 의한, 혜리를 위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최강창민이 극찬했던 혜리의 텐션은 또 한 번 터졌다. 간식타임에서 정답을 맞춘 혜리는 포미닛의 '핫 이슈'에 맞춰 파워풀한 댄스를 춘 것. 약 2분 가량 혜리는 지치지 않는 텐션을 보여줬다. "끊으라"는 '놀토' 식구들의 말에도 아랑곳 않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방송이 끝난 후, '놀토' 제작진들은 tvN 유튜브를 통해 '순수하게 2분동안 춤만 추는 이혜리 세레모니 풀버전.mp4'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혜리는 끝난 듯 하면서도 이내 카메라를 찾아내 폭발적인 쇼맨십을 보여줬다. 이에 멤버들 역시 자연스럽게 혜리의 춤을 따라 추기도 했다. 지치지 않으며 마지막 피날레까지 장식했던 혜리를 본 붐은 "이정도면 중간 광고를 봐야한다"고 놀랐지만, 정작 혜리는 "안 힘들어요. 한곡 더 출 수 있어요"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100회가 넘는 회차에서 '놀토'에서 활약했던 혜리. 특히 그는 '받쓰' 뿐만 아니라 '놀토' 속 멤버들과 케미는 물론 흥까지 담당하고 있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쭈뼛쭈뼛 춤을 출 때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끈다. 흥이 폭발하는 혜리를 보고 있으면 최강창민의 찬사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혜리는 예상치 못한 개인기로 폭소를 안기는 것은 물론, 짧은 댄스 타임에서도 열정을 폭발해 '놀토' 속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기에 성공했다.

100회 특집 인터뷰 당시 '놀토'의 이태경 PD는 혜리를 '보석 같은 존재'라고 칭찬한 바 있다. 드라마를 제외하고 예능은 오로지 '놀토'에 집중하고 있는 혜리의 주인 의식을 강조했다. 이 PD는 "100회 녹화 전에 전화가 와서 '100회 특집 녹화하는 꿈을 꿨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 고민을 같이 해주니 고맙다. '놀토'를 향한 책임 의식이 강하다. 그래서 덕분에 '놀토=혜리'라는 공식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2분 가량의 미공개 영상 하나만으로 또 한 번 혜리는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입증 했다. 지치지 않는 혜리의 텐션이 더욱 기대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유튜브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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