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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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진세연 "학창시절 '제2의 이미연'으로 불려, SM·JYP 캐스팅"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21 09:50 / 기사수정 2020.04.21 09:35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옥문아들' 진세연이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남다른 미모를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배우 진세연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이날 송은이는 진세연에게 "뵌 적은 없지만 너무 예뻐서 인기가 많았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김용만 역시 "남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세연은 "이미연 선배님이 저희 고등학교를 다니셨었다. 그때 선생님께서 저를 보고 이미연 선배님을 보는 것 같다고 했었다"라며 뛰어난 미모를 입증했다.

그만큼 기획사 캐스팅을 많이 받았다고. 진세연은 "학교 앞에 캐스팅 디렉터들이 많이 계셨다. 그때 항상 명함을 받았다. SM에서 받은 적도 있고, JYP에서는 제가 찍은 광고를 보고 연락이 왔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정형돈은 "사채 대출 명함 빼고는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으로 컴백한 진세연. 그는 자신의 맡은 역할에 대해 "과거에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헌책방 주인이고 현재에는 뼈 고고학자다"라고 설명하며 "실제 유골도 보러 간 적 있었고, 현장에서도 가짜 뼈도 많이 만져보곤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상대 배우는 장기용, 이수혁이라고. 워낙 키가 큰 배우들이기에 "연기할 때 불편하지 않냐"라고 묻자 진세연은 "그래서 제 전용 발판이 있다. 하지만 멜로 할 때는 오히려 키 차이 때문에 설레는 게 있어서 좋다. 그때는 발판 안 깔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민경훈이 "사극을 많이 했는데 현대극 할 때 불편한 적이 없었냐"라고 하자 진세연은 "나도 모르게 사극톤이 나올 때가 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퀴즈가 진행됐다. 그중 마스크 팩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송은이는 진세연에게 "워낙에 피부가 좋아서 따로 관리가 필요 없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진세연은 "1일 1팩을 한다"라며 "엄마가 피부가 정말 좋다. 감자나 오이 갈아서 팩을 해주시기도 한다"라고 피부 관리 팁을 전수했다.

다음으로 할리우드 배우들의 이색 이력에 대한 문제가 나왔고, 진세연은 과거 쥬얼리S 백업댄서로 활동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춤을 좋아했는데 잘 추지는 않았다"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MC들은 개인기로 춤을 요구했고, 진세연은 소녀시대 'Gee'를 상큼하게 추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배부르는 생각을 못 하게 방해하는 액상 과당에 대한 문제도 출제됐다. 이에 진세연이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을 때 꼭 탄산음료를 먹는다"라고 하자 정형돈은 그에게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물었다.

진세연은 "간헐적 단식을 한다"라고 답했고, 김숙은 "간헐적 단식을 하는 분들을 보면 한 끼를 먹을 때도 조금만 먹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이 "피자는 몇 조각을 먹냐"고 묻자 진세연은 "한 조각 반을 먹는다"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마른 분들은 이유가 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방송 말미 아쉽게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지 못한 진세연. 그는 "사실 저에게 다 계획이 있다"라며 "재출연해서 명예의 전당에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옥문아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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