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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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퍼플레인, 유회승 제치고 또 우승…슈퍼루키 노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4.18 19: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밴드 퍼플레인이 엔플라잉 유회승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90년대생이 온다!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첫 무대는 벤이 꾸몄다. 벤은 "올해로 11년 차가 됐는데, 한 번도 도전해보지 않았던 노래가 있었다. 박정현 선배님 곡이다"라고 밝혔다. 벤은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는데, 꿈을 이루는 듯한 무대가 될 것 같다. '불후의 명곡'이라 가능한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MC들이 "박정현을 만난 적 있느냐"라고 묻자 벤은 "'불후의 명곡'에서 만난 적 있다. 제가 인사하러 갔는데 너무 울어서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말하기도. 무대에 오른 벤은 박정현의 '꿈에'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흰(HYNN, 박혜원)의 전설은 이수영이었다. 이수영을 찾아간 흰은 "제가 7살 때 '휠리리'를 부르면서 자랐다. MP3에 담아 들었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이수영은 원포인트 레슨으로 "대하 서사 드라마 주인공이 됐다고 생각한다. 전쟁이 났으면 어떤 느낌일까. 전할 길이 없으면 피리라도 불었겠구나"라며 "내가 겪어보지 못했던 세대의 겪어보지 못했던 이별의 감정을 최대한 상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흰은 이수영의 '휠릴리'로 감성은 물론 가창력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퍼플레인 채보훈은 "성량 자체가 여유가 있는 것 같았다. 후반부로 갈 때도 꽉 채워서 부르는데도 아직 남은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대결 결과 흰은 벤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라비는 소속사 아티스트 시도와 함께 등장,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로 무대를 꾸몄다. 아나운서 판정단의 환호를 부른 무대였다. 정세운은 "무대소화력이 엄청난 것 같다. 제가 했으면 저렇게 못했을 거다. 전 지팡이를 저렇게 발로 찰 생각을 못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판정단은 "페스티벌에 온 느낌으로 즐겼다. 스트레스를 다 풀었다"라고 말하기도. 


정세운은 이승환의 '물어본다'로 청량미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영호 아나운서는 "보면서 가수 박혜성 씨가 떠올랐다. 우리 시대에 데뷔했다면 지금도 좋지만, 더 대박 나는 가수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세운은 '불후의 명곡'에서 첫 승리를 올렸다. 

엔플라잉 유회승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선곡, 가성부터 폭발적인 고음까지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무대를 압도했다. 가슴 뭉클한 무대였다. 무대 후 유회승은 "자우림 선배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의미가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하기도. 

정재형은 "유회승 씨가 왜 2019년도 슈퍼루키가 됐는지 잘 보여준 무대"라고 극찬했고, 라비는 "초반에 구사한 톤이 너무 좋았다. 바람 같은 목소리에 둥실둥실 떠다니는 것 같았는데, 나중엔 노래로 맞은 느낌이었다"라며 유회승의 집중력, 에너지를 칭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퍼플레인이 꾸몄다. 퍼플레인은 싸이의 '예술이야'로 가슴 벅찬 무대를 선사했다. 라비는 "퍼플레인 무대를 처음 봤는데, 새로운 록스타를 보는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퍼플레인이 우승을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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