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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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 발언 논란' 구피 이승광, 신천지 신도 의혹 제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4.17 19:3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총선 결과에 맹렬한 비판을 쏟아낸 구피 이승광이 신천지(신천지예수고 증거장막성전)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승광은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여동생이 신앙의 길로 들어섰다"며 "부모님을 전도한지 12년 만에 드디어 친 여동생이 참 하나님을 만났다"고 전했다.

단순히 기독교를 전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아쉽지만 10만 수료는 못하네요"라는 태그 때문이었다. 

신천지는 지난해 11월 '10만 수료식'을 진행하며 "1년 만에 10만 3764명의 인원시 수료식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10만 수료'라는 표현을 쓰는 종교 단체는 신천지가 유일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승광이 신천지 신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이승광은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크게 분노하며 "이게 나라냐. 미친 공산주의 정권 싹쓸이 해야 한다. 진짜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는 경례시간 할 준비를 단단히 해야한다"고 적었다.

이어 이승광은 '개돼지' '대한중국' '공산당' '수령' 등의 표현으로 민주당을 지지한 국민들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자신의 발언이 기사화되고 많은 비판이 쏟아지자 이승광은 "진짜를 진짜로 이야기한 게 문제라면 당신들이 가짜인 곳으로 떠나라"라며 당당한 모습을 이어갔다.

자신있는 태도를 보이며 주변 연락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승광이 신천지 신도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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