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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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은퇴 번복·황하나 SNS 시작…마약도 컴백도 함께 [종합]

기사입력 2020.04.17 01: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은퇴를 하겠다던 박유천이 연예계 활동을 본격 재개한다. 그러한 가운데 그와 함께 마약에 손을 댔던 전 연인 황하나도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의 공식 팬사이트 'BLUE CLELO' 오픈 소식을 알렸다. 이 팬사이트는 오는 20일 오후 6시 오픈될 예정. 소속사 측은 이와 함께 박유천의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이러한 박유천의 근황은 황당함을 안겼다. 그는 지난해 '마약 사건' 이후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박유천은 지난 2018년 2월부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구속 기소됐다.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의 험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 제 인생 전부가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처럼 '은퇴'를 거론하며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박유천이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 결과 그의 다리털에서는 필로폰이 검출됐다. 결국 그는 마약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이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박유천이 당당히 말했던 '은퇴'는 없던 일이 됐다. 이미 지난 1월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개최했고, 이제 더 많은 활동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중의 반응은 더욱 싸늘해졌다. 

여기에 황하나 역시 SNS 활동을 시작했다. 황하나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판결에 항소했으나 2심에서도 1심과 같은 결과를 받은 바 있다. 

그랬던 그가 단 1년 만에 SNS 활동을 하기 시작한 것. 지난달부터 조금씩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업로드했으며, 현재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해뒀다. 공교롭게도 박유천이 본격적으로 활동 기지개를 켠 시기와 겹치면서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둘 다 창피한 게 없나?", "박유천 은퇴한다고 하지 않았냐. 황당하다", "두 사람 다 뻔뻔하게 활동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유천-황하나 SNS, 엑스포츠뉴스 d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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