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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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정정아 "엄마 되니 엄마 생각나…코로나 때문에 오지도 못하고"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0.04.14 16:56 / 기사수정 2020.04.14 16:59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정정아가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14일 정정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임아 엄마랑 놀고 엄마랑 먹고 엄마랑 자고 엄마랑 싸고 엄마랑 살고 행복하니? 엄마는 너만 보면 눈물이 왜 나지? 감사해서 한방울, 미안해서 한방울, 행복해서 한방울, 안쓰러워 한방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내가 엄마가 되어보니 내 엄마가 나도 생각이 나는구나. 나도 내 엄마랑 놀고 먹고 자고 살고싶다. 산후우울증인가? 호르몬탓인가! 철이든건가? 오늘따라 보고싶다. 나도 내 엄마 보고싶다. 코로나로 서울 오시지도 못하고 신생아 혹시라도 감염될까 영상으로만 보고. 늙은 딸 힘들게 아기 낳았는데 와보지도 못한다고 부쩍 눈물이 많아지신 엄마. 이제는 자식 때문에 울지 마세요. 하임이에게 엄마가 '할머니'라고 할 때 또 한번 눈물이 핑 도네요"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정정아는 "우리 하임이가 꼭 훌륭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어. 건강하게 행복하게 착하게만 자라줘. 이미 너무 많은 걸 바라고 있네. 엄마도 노력할게"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글과 함께 게재된 동영상에는 정정아가 아들 하임 군을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정하게 하임 군을 안고 있는 정정아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응원을 보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3일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정정아 인스타그램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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